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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남광주시장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일부 공간 50m의 선로에 자갈이 깔리고 그 위에 길이 21m의 객차가 놓여졌다.

광주시와 (사)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푸른운동 본부)에 따르면, 이 객차는 지난 3월 철도청으로부터 기증 받아 광주역에 보관되어 있던 객차 2량이 지난 22일 새벽 옛 남광주역 폐선부지에 옮겨진 것.

이 객차는 시민들을 위한 전시공간과 복합문화공간 그리고 푸른길 조성의 의미, 조성 과정 등을 알려내는 탐방객 안내소로 활용된다.

푸른운동 본부는 이 객차를 옛 폐선에 옮기기를 추진했었고, 시와 합의를 통해 결국 객차를 기증 받은 것이다.

그러나 기반 공사의 예산이 난제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유탑엔지니어링과 시의 지원을 통해 선로 설치와 객차 이동이 이뤄졌다.

이미 건축가, 조경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푸른길 객차활용위원회 위원들을 통해 리모델링 설계는 마친 상태다

따라서 내년 1월3일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돼 1월 중순쯤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푸른운동본부는 객차의 기존 내부 시설물을 철거하고, 다시 용도에 맞는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후원 및 자원활동 문의는 514-2444이다.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