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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광주시의 특급호텔 특혜의혹 사건이 국가청렴위원회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대검이 광주지검에 수사를 배당하면서 수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대검으로부터 배당 받은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류혁상)는 얼마 전“광주시의 특급호텔 건립 특혜 의혹 사안을 전날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광주시가 특급호텔 건립 추진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특혜를 줬는지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청렴위 자료에 따르면 호텔 부지내 시유지 매각과 관련해 저가매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 이 부분이 확인된다면 관련 공무원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넘겨진 자료가 수백 쪽 정도 되는데 대부분 호텔 건립관련 공문서와 시청 직원들의 진술서 등이다”며 “아직은 특별한 게 없어 본격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는 "대규모 특급호텔이 없는 지역 실정을 감안, 건립사업을 추진해 AMJ개발㈜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호텔 건립과 운영에 따른 손실보상 차원에서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일었고, 국가청렴위원회는 지난 3일 이 사안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를 결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