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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용모 중심적 사고 개선…’ 프로그램 개발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의식 개선 교육프로그램인 ‘용모 중심적 사고 개선과 양성평등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용모 중심적 사고 개선과 양성평등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적 이데올로기로서의 외모중심주의(lookism)에 주목하면서 청소년들이 양성평등의식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맥락을 비판적 독해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교사, 성형산업 종사자와 소비자, 외국계와 국내 기업의 인사담당자·사원 등 총 33건의 인터뷰를 통해 외모 중심주의와 관련한 구체적 경험을 조사 및 분석해 청소년의 외모중심적 사고를 개선하고, 양성 평등의식을 고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외모 의식개선 프로그램은 외모 중심주의를 조장하는 3개의 사회구조적 맥락을 토대로 ‘십대의 경험(한가지 그림의 만화경)’, ‘성형의료산업과 소비자본주의’, ‘고용과 외모중심주의’ 등 3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우리사회에 퍼져있는 외모중심적 의식개선에 큰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