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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유태명)이 ‘문화수도 기반 구축’과 ‘도심공동화 해소’를 위해 도심발전의 양대축으로 추진해 온 도심재개발 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각각 계림5-1구역 재개발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과 학동 1지구의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 되면서 동구의 도심 지도를 바꾸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가 점차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호남 최초의 도심재개발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계림동 두산위브 재개발아파트는 작년 10월 모델하우스 오픈 이래 극심한 주택불황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분양되면서 계림동 1, 3, 4, 5-2구역 및 학동 2, 3, 4구역 등 인근 재개발사업 지구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두산위브의 경우 도심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외에도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에 대한 기대감과 입지여건, 아파트 브랜드 가치 등 모든 부문에서 우월적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도심재개발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동구 발전의 또다른 개발의 축으로 각광받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또한 지난 3월 조선대병원 뒤쪽 학동 1지구를 시작으로 인근 학동 2지구는 현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을 위한 용역사업이 진행되는 등 동구의 옛 명예를 되찾기 위한 용역사업이 진행되는 등 동구 전역에 힘차게 불고 있다.

소방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혼합방식으로 진행하는 학동1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400여 가구가 밀집해 있는 1만 2000여평에 4개 노선의 도로 515m를 지난 2월 마무리하고 인접한 6000여평에 있던 낡은 건물 130가구를 철거하고 4개동 297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공사는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이다.

주택공사가 사업지로 나선 임대 20평, 24평형 277가구와 분양 32평 70가구를 건립할 예정인 학1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내년부터 원주민에게 특별분양을 실시한 뒤 나머지는 일반분양을 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14개소 중 방림교～원지교 천변로 북쪽 1만1천여 평에 600여 가구의 집을 철거하고 8개동 815가구를 지을 예정인 학동 2지구, 학동 8거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다음달 7월에 사업승인을 받아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초 보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6년 6월에 착공해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인 학동 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32평형, 34평형 등 중형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주거공간의 상품을 다양화하는데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서구의 대도시들이 문화타운 육성으로 되살아난 것처럼 앞으로 동구는 자체 프로젝트인 도심재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이 조화를 이루는 소위 ’비젼2+1프로젝트‘를 통해 동구 웅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 사업 추진과 함께 국비․시비를 포함해 89억원을 들여 지구내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추면 명실상부한 문화수도 이미지에 맞는 뉴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