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일 농어촌지역 대동맥 역할을 하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에 대한 정비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 1천440억원을 들여 읍면지역 군도 및 농어촌도로 215개 노선을 확포장키로 하고 특히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3월 조기 발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는 과거 이용률이 낮았지만 최근 농어촌지역 자동차 수 증가로 통행량이 급증하고 대형 농기계 보급 확대 등으로 도로 포장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취락지 주변 등은 교통 안전시설물 설치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도로간 연결되는 접속도로 구간은 가․감속 차선을 설치하고 특히 보행자와 농기계 통행이 많은 취락지 주변구간은 노견을 3m 이상 확포장해 보행자 통행과 농기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 자연친화적인 도로건설을 위해 암석 절개지와 콘크리트 옹벽 등에는 등넝쿨과 넝쿨장미 등을 식재하고 해안도로 등 주변 경관이 좋은 곳은 조망이 용이한 와이어 가드레일과 함께 주차대를 설치토록 했다.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농어촌도로 상당수가 노폭이 비좁고 포장면이 훼손돼 영농활동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추진으로 주민 교통편의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됨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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