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의 총선 예비후보 박주선 후보측이 최근 지역 유권자에게 보내기 위해 만든 홍보물에 “박주선은 박광태 시장과 유태명 동구청장 및 조영복 동구의장 등의 요청으로 동구를 택했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 홍보물의 액면 그대로라면, 이들의 정치적 개입은 곧 공직자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에 해당되는 사안으로 선거법위반에 속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박주선 예비후보측은 “2007년 1월 당시 박 후보와 박 시장 등이 만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공천 후보 지지표명’은 아니다”며 “당시 동구 지역위원장이 공석이라 이를 맡아달라고 요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주선 예비후보와 경쟁관계에 있는 양형일 의원 측은 "박 후보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시장과 구청장 등이 명백한 선거개입을 한 것이고, 반대로 허위라면 박 후보측의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문제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것이 유인물이 제작되면서 불씨로 변해, 지역정가를 술렁거리게 하고 있다. 또한 동구청장은 간부회의에서 "유안물과 관계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무근 이므로 관심을 갖을 필요없다' 고 말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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