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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고시장 규모가 8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4∼5% 성장한 8조3000억∼8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베이징올림픽과 월드컵 지역 예선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경기 회복 의지 등에 따른 내수 회복과 소비 심리 개선으로 각 기업이 광고 마케팅 비용을 다소 늘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제일기획 측은 설명했다.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 박정래 소장은 “올해 광고시장은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금융·정보통신·가전·자동차·항공·서비스 업종 등 주요 업종 광고주들의 올림픽 특수 마케팅 활동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중간광고 확대 시행, 방송광고 요금 인상, HD광고 실시 등 방송 규제 완화로 인한 외형적 성장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