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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해 공공주택 분양가를 10% 더 낮추기로 했다.

이와 같이 정부는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해 분양가 추가인하를 추진하는 한편, 주택공급 물량도 계속해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현재 분양가 상한제로 최대 25%까지 낮춰진 분양가를 택지비를 내리고 용적률을 높여 추가로 10% 더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해마다 수도권에 30만호, 전국에 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른바 지분형 아파트와 신혼부부용 주택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신혼부부용 주택은 당초 12만가구에서 5만가구로 줄이고 7만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참여정부에서 억눌러왔던 재개발과 재건축을 활성화시켜 도심기능을 재생하고 역세권을 집중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용적률을 높이고 재건축 심의 절차 등을 간소화하는 등 주택 건설과 관련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용지의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 외곽의 농지와 산지에 대한 규제도 함께 완화된다.

정부는 농지와 산지 규제완화를 통해 현재 국토의 6.2% 수준인 도시용지 비율을 2020년까지 9.2%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