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산물 패키지화해 TV홈쇼핑 판매
시군별 주력 농수특산물 생방송 지원
24일 영광군 특집
입력시간 : 2008. 06.22. 00:00확대축소


전라남도가 국내 유통시장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는 TV홈쇼핑 방송판매를 통해 도내 농수특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산물을 패키지화해 생방송 판매를 추진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단일품목 위주로 국내 5대 홈쇼핑사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을 판매해 왔으나 앞으로는 시군단위로 주력 농수특산물을 패키지화해 주요 관광지 등을 함께 소개하는 방식의 생방송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오는 24일 오후 4시55분부터 100분간 영광군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에서 ‘영광군’ 특집 생방송 판매를 실시한다.

국내 5대 홈쇼핑사중 하나인 롯데홈쇼핑에서 특집으로 편성한 이번 생방송은 영광군의 특산품인 백수농협의 청정쌀, 주)유명수산의 갈아만든 고추장굴비, 서창영어조합법인의 굴비와 천일염을 TV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영광군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이 함께 소개된다.

특히 롯데홈쇼핑에서는 생방송 판매실적에 관계없이 회사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영광군 사회복지법인 난원, 청람원, 비룡양로원, 영광푸른마을 등에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전남도내 농수특산물 생산자 및 단체가 TV 홈쇼핑 방송 판매를 희망할 경우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신규품목에 한해 1업체당 500만원 범위 내에서 방송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TV 홈쇼핑 방송판매를 통해 해남화산농협의 고구마, 고흥흥양농협의 쌀, 여수백서방김치의 갓김치 등 11개 업체에서 54억원 상당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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