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3일까지 3일간 목포여성인력개발원에서 여성창업교실을 개최, 여성에게 맞는 창업아이템, 여성 창업자가 갖춰야 할 경영 마인드, 업종별 창업절차 등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창업 경험자의 사례발표, 창업에 성공한 여성 CEO, 경영부진에서 벗어나는 감성마케팅 등으로 이어지는 실전교육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편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최근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여성들의 시회진출에 힘입어 전업 주부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번 창업교육이 소자본 여성창업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3일간의 창업교육 전 과정을 수료한 창업자에게는 전남도에서 신용도에 따라 소상공인창업자금을 최고 1억원까지 저리로 융자지원을 해주고 있어 창업 및 업종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지역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박태자(43·목포시 용해동)씨는 “결혼 후 20년 동안 아이들을 키우며 가정생활에만 전념해 왔는데 이제 대학에 진학해 시간적 여유도 생겨 소자본 창업을 목적으로 교육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이 창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자주 개설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교육수료 이후에도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연계해 3개월 이내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동종업계 현장실습, 상권분석 및 사업장 위치 선정, 창업 아이템별 인터넷 카페 개설, 창업 후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위한 사후관리 등 성공창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경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7월 한달간 인터넷 쇼핑몰 창업과정 등 3개 과정을 운영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친환경 농수산물가공, 유통업, 남도전통음식, 벤처기업 종사자에 대한 창업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최정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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