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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황룡강 송산교 일대에 '송산유원지'를 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상 위락 공원을 조성했다. 이곳 송산유원지에는 생태연못, 야생초화원, 운동체육시설, 어린이놀이공간 등수상 위락시설이 들어섰다..

광산구가 새로 조성한 송산유원지 플라타너스광장 맞은편 1천평의 생태연못에는 20여종의 연꽃과 꽃창포, 부채 꽃 등 수생식물이 심어져 있고, 산개구리와 두꺼비, 올챙이 등이 서식하며, 연못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 데크 1백m와 수생식물과 개구리를 관찰하면서 중도(섬)에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를 만들었다. 또 연못주변에는 지압보도와 장미터널을 조성하고, 잔디 탐방로에는 연꽃화분 108개를 배치해 각기 다른 수련과 연꽃들을 심었다.

화분 안에서는 올챙이들이 서식, 아주 가까이에서 연꽃과 올챙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꽃 화원은 탐방로 주변 6개소 1천여평에 나리원, 야생초화원, 허브원, 우리꽃화원, 일년초화원, 무궁화원 등으로 배치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학습공간으로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배롱나무 터널, 홍단풍과 동백나무를 심어 산책의 분위기를 즐기도록 했고, 배구 족구장 등을 조성해 상시 체육공간도 만들었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잔디광장에 백설공주와 동물병정 등 놀이와 운동을 겸할 수 있는 대형 공기막 조형물을 배치, 어린이, 청소년들이 다각도로 놀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플라타너스광장에서 어른들이 쉴 때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해 유원지가 더 활기차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하여 새로 조성된 생태연못과 야생초화원 등은 광주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산 유원지를 휴양공간이자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사계절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됐다

최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