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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유태명)은 올 여름 모기없는 동구를 만든다는 다짐으로 동구지역 하절기 방역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구청은 6월초까지는 분무소독만 실시했으나, 6월 중순 이후부터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관내 13개동을 4개권역으로 나눠 분무와 연막소독을 동시에 실시하고, 연막방역 소독시에는 매주 토요일 아파트 승강기 방역도 실시한다.

동구청의 올해 방역사업의 특징은 수요자 위주의 방역서비스. 이같은 원칙에 따라 갑작스런 기온 상승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공가 및 폐가현황을 조사 파악하여 권역별 방역 취약지를 담당공무원이 사전 답사하고 방역회사 인력과 연락을 통해 취약지역을 집중방역 소독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방역소독요청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시스템을 구축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 위주의 방역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실시한 핸드폰 문자서비스를 이용한 방역소독 사전 예고제를 올해도 실시하여 오후 및 다음날 새벽시간에 소독을 할 지역주민에게 방역소독 시간과 우천 시 추후 방역소독일을 알려주고 있다.

동구청은 이와 같은 취약지역 집중소독과 방역소독 사전예고제를 통해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지역주민의 보건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방역소독이 수요자 위주의 보다 확실하고 성실한 방역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 100%에 가까운 예방방역활동을 통해 모기없는 쾌적한 도시로서의 동구 이미지 제고와 구민들이 원하는 최고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