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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화순사회에도 철면피는 있을까?? | 출세를 위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 | | 입력시간 : 2015. 10.20. 00:00 |   |
고사성에서 철면피(鐵面皮)는 ① 얼굴에 철판을 깐 듯 수치를 수치로 여기지 않는 사람. ②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름. 또 그런 사람. ③ 낯가죽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음. 후안무치(厚顔無恥)이라고 풀리했다.
중국에 왕광원(王光遠)이란 사람이 있었다. 학재가 뛰어나 진사(進士)시험에도 합격했으나 출세욕이 지나쳐 그는 고관의 습작시를 보고도 '이태백(李太白)도 감히 미치지 못할 신운(神韻:신비롭고 고상한 운치)이 감도는 시'라고 극찬할 정도로 뻔뻔한 아첨꾼이 되었다.
아첨할 때 그는 주위를 의식하지 않았고 상대가 무식한 짓을 해도 웃곤 했다. 한 번은 고관이 취중에 매를 들고 이렇게 말했다.
"자네를 때려 주고 싶은데, 맞아 볼 텐가?"
"대감의 매라면 기꺼이 맞겠습니다. 자 어서…‥."
고관은 사정없이 왕광원을 매질했다. 그래도 그는 화를 내지 않았다. 동석했던 친구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질책하듯 말했다.
"자네는 쓸개도 없나? 만좌(滿座) 중에 그런 모욕을 당하고서도 어쩌면 그토록 태연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그런 사람에게 잘 보이면 나쁠 게 없지."
친구는 기가 막혀 입을 다물고 말았다. 당시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광원의 낯가죽은 두껍기가 열 겹의 철갑(鐵甲)과 같다."
이러한 행위가 최근 MBC아침 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등장인물 ‘강세나’는 그런 사람으로 등장했다.
너무 출세욕을 앞세워 만사를 저쳐놓고 악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그녀의 말로는 무엇인가 ? 인생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사람은 출세를 위해서는 정의롭게 행동을 해야하고, 남을 모함하거나, 폄하 하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 출세를 위한 야욕에서 없는 일을 만들 정도로 분투노력(?)하는 모습에서 연민의 정까지 든다. 결국 110회에서 출세욕 때문에 설계도를 훔치는 사건으로 체포된다.
어떤 사람은 “출세를 위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이라도 밟고 올라서서 정상에 서야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우리사회는 한번 처벌을 당하면 전과자라는 타이틀이 붙어 장래를 결국 망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전과자인 그 사람이 다시 보복으로 타인을 괴롭히거나 악행을 저지르면, 다시 가중처벌을 받게 되고 그래도 반성하지않으면 영원히 사회와 격리되고 만다.
그래서 사회는 法이있고 勸善懲惡을 교육하는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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