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광주관광협회(회장 강원구)는 하나로 웹엔TV, 파인뉴스24, 공동으로 남도문화 답사를 4월16일 실시했다. 코스는 영광군 내산서원과 강항선생 기념관, 불갑사, 불교 도래지, 원불교 발상지 그리고 영광 원자력발전소와 백수 해안일주도로 등이다.

영광군은 지명이 말하듯이 (靈光) '혼불'을 의미하고 있어서 종교와 관련된 고장임을 알 수 있다. 종교적으로 불교. 원불교. 기독교와 관련된 성지가 모두 이곳에 존재하는 곳이다.

그리고 곳곳에는 종교와 관련된 유적들이 많았다.

또한 굴비와 같은 명품이 있으며, 법성 토종주 역시 유명한 민속주로 전승되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많은 문화유적과 관광 상품이 있는데도 이를 대외에 알릴 생각이 별로 없는 듯한 분위기의 고장이다. 이번 문화 탐방은 진주 강씨 문중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본보에서는 이 영광군의 문화유적지를 18일부터 23일까지 시리즈로 내 보낼 예정이다.

또한 답사 과정은 케이블 TV를 통해 발송될 예정이다.(편집자 주)

백수 해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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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읍내에서 출발하여 법성포로 들어가서 불교 도래지를 보고 나와서 다시 왼쪽 백수해안도로 표지판을 보고 따라 들어갔다. 아마도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길의 끝자락인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에는 원불교의 발상지로 성역시 되는 박중빈 생가가 있다.

영광은 전남의 가장 북쪽이고, 바로 전북 고창군과 이어진다. 법성포에서 고창의 선운사로 올라가는 길은 간간이 서해 바다를 보여주며 구불구불 한적한 게 시골 모습 그대로다.

그리고 백수 해안도로에는 영화 마파도의 촬영지가 있다. 영화 ‘마파도’ 촬영지는 영광군 백수읍 동백마을에 조성된 영화세트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마파도’촬영지는 16㎞가 넘는 백수읍 해안도로에 만들어진 세트장이다. 주말이면 100∼200명의 여행객들이 찾아오는가 하면 공중파 방송 등 언론들도 이 광경을 연일 보도하고 있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로서 영광군 문화 답사는 종결되지만 이곳은 말 그대로 '귀신불' '혼불'의 흔적과 더불어 불교, 원불교, 기독교의 성지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기독교 성지를 탐방하지 못한 것이 못내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