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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기둥인 “26개의 척추뼈와 생리적 만곡”
2010년 09월 26일 00시 00분 입력
우리 인간이 특정한 자세를 취할수 있도록 가능하게 하고 두발로 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데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척주의 기능이 크다 하겠다. 물론 그로인해 일생을 통해 체중부하를 통한 요통이 오는것도 피할수 없는게 사실이다.
우선 우리몸의 지탱과 유지를 가능케하는 척주는 척추뼈 하나하나를 의미하는 26개의 척추뼈(추골)와 그 사이사이를 메우고 있는 추간원판, 일명 디스크 그리고 그 척추뼈 주위를 보완하는 여러 인대로 구성된 긴 뼈대로 체간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추골의 중앙에는 추공이라 하여 척수를 수용, 보호하는 큰 구멍이 존재한다. 이러한 성인기준 척주는 크게 4개의 만곡이 형성돼 있다. 만곡은 사람이 바로서서 자세를 유지하고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등의 몸의 중력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형성된 것이다.
경부, 흉부, 요부, 천부가 그것이다. 우선 경부만곡은 두개골의 무게를 지지하는 스프링과 같은 역할을 한다. 보통의 경우, 출생후 아기가 고개를 가누기 시작하는 2~3개월 쯤부터 형성된다. 그래서 2차성 만곡, 후천적 만곡이라고 한다. 또한 허리쪽에 요부만곡이 형성돼 있는데 흉부이상의 체간과 두개골의 무게를 지탱하는데 적합하도록 되어있다.
아이가 앉기 시작하는 5~6개월부터 형성된다. 그래서 역시 후천적 만곡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흉부만곡은 장기를 보호하는데 적합하도록 되어있으며 태내에서 이미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1차성 만곡이라 한다. 마지막으로 천부만곡이 있다.
골반 내용물에 대응하도록 되어있어 역시 1차성 만곡이라 한다. 어린이에 있어 추골은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5개, 미추 3~5개로 총 33개 이지만 경, 흉, 요추는 각각의 추골이 일생동안 움직인다 해서 가동추골이라고 하고 천추, 미추는 성인에서는 거의 움직임이 없이 융합되므로 고정추골이라 하여 성인 척추는 총 26개가 된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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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