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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칼럼>건강하게 삽시다
2011년 08월 31일 00시 00분 입력
대부분 사람들은 건강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소원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것일까 생각해 본다.
필자는 ‘건강하게 사는 법’ 책을 읽은 중에 건강십칙이라는 글귀가 마음에 들어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10가지 적게 행하고 10가지 많이 행하라는 내용인데 필자의 연구실에 건강십칙 글귀를 붙여놓고 방문하는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있다.
▶첫째 소육다채(小肉多菜) 즉 육고기를 적게 먹고 채소를 많이 먹어라.
기름기 많은 육고기를 되도록 적게 드시고 채소나 바다에서 나는 식물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둘째 소염다작(小鹽多酌) 즉 소금을 적게 먹고 맑은 생수물을 많이 마셔라는 뜻은 음식을 싱겁게 드시고 아침 일찍 맑은 물을 드신다는 것이다.
작(酌)이라는 글자는 잔돌림작 또는 잔을 돌리며 맑은 물과 자연산초를 드시는 것도 건강에 좋다는 뜻이다.
▶셋째, 소당다과(小糖多果) 즉 설탕 당분을 적게 먹고 과일에서 나오는 당분을 적게 먹고 과일에서 나오는 당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넷째 소식다작(小食多嚼) 즉 음식을 배불리 먹지 말고 음식을 적게 적당히 먹고 음식을 오래 오래 많이 씹어라는 뜻이다. 학이 왜 오래사는가를 살펴보면 학은 절대로 먹이를 많이 먹지 않고 자신의 위를 반 이상 채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많이 먹지 않고 오래오래 음식을 씹는 것이 건강에 좋다.
▶다섯째 소번다면(小煩多眠) 즉 번뇌, 고민, 걱정을 적게 하고 휴식을 충분히 많이 취하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플라톤」은 「마음을 도외시하고 신체를 치료할 수 없다.」고 하였으며 의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모든 병의 주된 원인은 心이다」라고 했고 사람은 몸(신체)과 마음(정신)의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이 두 가지 기능을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서 존재하고 활동한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을 위해서는 번뇌, 고민, 걱정, 심한 스트레스를 갖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이다.
▶여섯째 소노다소(小怒多笑) 즉 화를 적게 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명랑한 생활을 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좋다. 서로 아껴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참되게 살아가며 부정적인 생활태도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어 갈 때 건강하게 사는 길이 될 것이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쾌한 감정을 쾌한 감정으로 나타날 때 매우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일곱째 소의다욕(小衣多浴) 즉 옷을 엷게 입고 목욕을 많이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뜻이다. 여덟째 소언다행(小言多行) 즉 쓸데없는 말을 적게 하고 옳은 일을 많이 행하라는 뜻이다. 사람은 왜 귀가 두 개고 입이 한 개인가 하면 부질없이 남의 말을 흉잡아 많이 지껄이지 말고 좋은 일, 옳은 일, 항상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생활할 때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마음의 평온함과 긴장을 갖지 않게 되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여덟째 소욕다시(小慾多施) 즉 욕심을 부리디 말고 마음을 비우며 남에게 많이 베풀어라는 뜻이다. 열번째 소차다보(小車多步) 즉 차를 적게 타고 많이 걸어라는 뜻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취미생활, 레크레이션, 스포츠를 즐긴다든지 등산을 한다든지 간단한 운동으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으니 우리 모두 건강십칙을 잘 지켜 건강하게 삽시다.
이정재 <광주교육대학교 前 총장>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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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