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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오리가공공장, 악취로 고통"
군 당국 실태 조사해 주민 고통 해소 필요!
2011년 09월 05일 00시 00분 입력
화순읍 모처에 오리가공공장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이곳에서 심한 악취와 소음으로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이 현재 주민들에 의해 전해지고 있어 관계당국의 행정지도가 팔요 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공장의 규모는 약 495 ㎡(150평 규모)에서 오리고기가 가공되어 시중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이곳은 하루 수 백마리의 오리가 가공돼면서 생 오리가 공장으로 들어오면 우선 오리고기를 부위별로 분해하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살코기를 오려내서 포장을 하고, 일부는 훈제로 가공되어 출하된다.
또 오리 한마리를 분해한 부산물에 대해서는 날개와 통뼈는 화순시장과 각 5일 시장에서 일반인들에게 판매 하고, 나머지 부산물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주민들도 모른다.
그런데 문제는 일부 부산물의 처리과정과 오리고기를 가공하면서 악취가 발생 한다고 인근 주민들이 호소 해 오고 있다.
지난번 장마에 비가 잦은 날이면, 그 악취가 더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한 주민은 “그 오리가공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매일 고통을 받고 있다” 면서 “행정당국은 환경적인 차원에서 악취원인에 대한 정밀검사를 해서 제거방법을 지도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곳은 예전에 모 레미콘 공장이 있던 장소로서 현재 절대농지 지구이다.
이에 대해서 화순군은 추석명절 전･후 추석명절 전･후로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환경오염 특별감시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오염 특별감시활동기간에는 폐수종말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 폐수배출업소, 폐기물다량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및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농공단지주변 하천 및 공장 밀집지역등에 대하여는 폐수무단방류 등 오염물질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환경오염예방 감시활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사업장 스스로 환경오염방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및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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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