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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 박사의 ‘감동의 나라 中國’(189) 중국에서 문화 탐방 주자학의 본산지 무이산(武夷山) (09/26) 2011년 09월 26일 00시 00분 입력
산동성 태산에서 공자가 나왔다면, 복건성 무이산에서 주자선생이 50년간 살았다. 주자선생의 아버지 주송(朱松)은 고향이 강서성 무원이다. 그는 복건성 옥계에서 벼슬을 하면서 주자선생을 그곳에서 낳았다. 주씨는 원래 주(邾)나라에서 생긴 것으로 당나라 말기 안휘성 자양산 아래 흡주(歙州)로 이거하여 자양주씨(紫陽朱氏)로 불렸으나, 다시 무원으로 이거하여 신안주씨(新安朱氏)가 생겨난 것이다. 우리나라 신안주씨는 주자선생의 증손인 주잠선생이 송나라가 망하자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부터 생겼다. 어린이들을 위해 ‘권학시(勸學詩)’를 남겼다. 소년은 늙기는 쉬우나 학문은 이루기가 어렵나니, 짧은 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마라. 연못의 봄 풀이 깨어나기도 전에, 섬돌 앞에 오동나무는 이미 가을 소리를 낸다 少年易老學難成 一村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그는 무이구곡에서 ‘무이구곡가’를 지었다. 퇴계 이황선생은 그것을 영향을 받아 ‘도산십이곡’, 율곡 이이선생이 ‘고산구곡가’를 짓기도 하였다. 무이산에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무이구곡을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2시간 동안 내려가는 것이다. 계곡마다 주자선생의 ‘무이구곡가’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내려 갈 때 수십개의 뗏목이 떠내려가기 때문에 아주 장관이다. 1곡에서 9곡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9곡에서 1곡까지 내려가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1곡에 도착하면 무이궁이 있다. 이곳에는 무이산에 살았던 유명한 사람들이 모셔져 있다. ◆무이구곡가의 서문 무이산 위에 신선한 혼령이 있으니, 산아래 한류(寒流)가 굽이굽이 맑디맑구나. 그 가운데 절승지를 알고자 하고 싶거든, 즐거운 뱃노래를 한가로이 두 세 번 들어보게나. 武夷山上有仙靈 山下寒流曲曲淸 欲識箇中奇絶處 櫂歌閑聽兩三聲 ◆著者 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회장/現 중국 심양. 남창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現 호남대학교 초빙교수 책 구입 및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062)652-8800 http://www.hanjoong.pe.kr/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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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