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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2011년 11월 16일 00시 00분 입력
췌장이란 이자라고도 하며 내분비기능과 외분비기능을 가지고 있다. 내분비부분인 이자섬(랑게르한스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자의 외분비조직사이에 퍼져있다. 내분비기능으로 혈중의 영양분 특히, 포도당의 양을 조절하는 2가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신체 좌측 위장아래 후복막에 위치해 있으며 다른 장기에 둘러싸여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질환발생시 조기발견의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종양 덩어리)가 췌장암이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정도를 차지하며 췌관 선암종이라고 한다.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암 전단계의 병변 역시 뚜렷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위험요인을 살펴보면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경력, 두경부나 폐 및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지방이 많은 음식섭취, 급.만성 췌장염의 발병, 일부 유전질환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췌장암 환자중 약 5~10%가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으며 증상으로는 비특이적으로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등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외에도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해 기름진 변의 양상을 보이는 지방변, 회색변이 있고 식후통증, 구토, 오심등의 증상이 있으며 당뇨병이 유발되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소수환자에서는 위장관출혈, 우울증, 정서불안등의 정신장애가 유발되며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이 출현하기도 한다. 허약감, 어지러움, 오한, 근육경련, 설사 등이 나타난다. 진단은 췌장암은 다른암에 비해 5년 생존률이 5%이하로 예후가 매우 나쁜암이다.
그 이유로는 대부분 조기 발견이 어려워 초기 대응이 늦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발견 당시 수술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20%내외이고 육안관찰과는 달리 미세전이에 의해 생존률이 감소하며 항암제,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기 때문에 장기 생존률이 희박해진다.
따라서 생존률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일때 조기 발견하여 수술하는 것이다. 췌장암 진단을 위한 검사방법들로 복부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내시경 초음파,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 혈청종양 표지자 검사등이 있다. 발병 진단후 췌장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완전한 외과적인 절제이다.
근치수술(완치를 위한)은 전체환자의 20~25%정도에서만 가능하고 진행이 되어 외과적인 절제가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평균생존 기간은 대략 6개월 정도이다. 이러한 환자의 주된 치료목적은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다른암과 마찬가지로 수술적 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보존치료등이 있으며 다른암과 구별하여 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고 아직까지 효과적인 선별검사법이 개발되지 않아 질병이 진행된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에 급격한 임상 경과를 보여 5년 생존률 5%이하이다. 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수칙이나 권고사항은 없다.
다만 위험인자로 알려진 여러요인들을 일상생활에서 회피하도록 권장한다. 금연이 있다.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를 피하며 비만을 예방하고 과일과 채소위주의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이다. 발병 위험인자인 용매제, 휘발성 물질 및 살충제 등의 화학물질의 신체접촉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Medi-CA(중국해부연수)단장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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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