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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과 대장에서의 소화
2011년 11월 25일 00시 00분 입력
창자샘 및 샘창자(십이지장) 샘으로부터 창자액(장액)이 분비된다. 이밖에 췌장으로부터 췌장소화액이, 간으로부터 쓸개즙이 생성, 분비되어 작은 창자로 운반되어 흡수가능한 음식물의 분자까지 분해한다.
이어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를 대장쪽으로 보내는 운동을 한다. 작은 창자의 운동은 창자벽내의 신경의 영향을 받고 또 자율신경의 영향도 받는데 부교감신경은 소화를 항진시키고 교감신경은 소화운동을 억제한다.
우선 소장으로 운동으로 분할운동이 있는데 분절운동이라고도 한다. 작은창자에 일정한 간격으로 잘록한 부분이 생겨 창자관내에 몇 개의 분할이 생기며 음식물이 혼합된다. 두 번째 꿈틀(연동)운동이 있다.
수축이 입쪽에서 항문쪽으로 전달되어 이 수축에 의해 음식물은 점차 대장쪽으로 밀려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흔들운동(진자)이 있다. 소장의 세로근육이 수축, 이완됨으로 음식물의 혼합과 수송에 기여한다.
큰창자의 소화이다. 식후 약 4시간 정도가 지나면 음식물은 대장으로 유입되며 약 12시간이 경과하면 S상결장까지 도달한다. 상행, 횡행결장 중간까지는 분할, 꿈틀, 흔들운동이 활발하며 소화, 수분의 흡수가 수행된다.
이후에 횡행결장에서 S상결장에 걸쳐 총꿈틀(집단연동)운동인 강한 운동이 일어난다. 대장액은 알칼리성 점액이며 주로 대장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소화효소는 거의 없다. 직장에 내압이 30~40mmHg로 상승하면 배변감(변의)을 느끼게 된다.
항문에는 속항문조임근과 바깥항문조임근이 있는데 속항문조임근은 변의에 의해 반사적으로 이완되지만 바깥항문조임근은 수의근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이완시 배변이 일어난다. 배변중추는 척수에 있다.
물론 척수를 통제하고 조절하는 곳은 대뇌피질이다. 어떤 요인으로 대뇌피질의 이곳이 손상되면 대변의 수의적 조절이 어려워지는 대변실금이 유발되기도 한다. 대변을 통해 배출되는 분변은 인체내에서 소화되지 못하는 식물성 섬유, 세균, 영양소의 분해산물, 기타 무기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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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