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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남면, 연말 맞아 세밑 나눔 활동 ‘활발’
2011년 12월 22일 17시 08분 입력
‘무공해 시루 콩나물’ 할머니로 유명한 담양군 남면 반석마을 경로당 할머니들이 10만원의 희망 2012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동안 경로당에서 소일거리로 할머니들이 직접 기른 콩나물을 인근 음식점 등에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조성돼 의미가 남다르다.
강정혜 회장은 “만날 할머니들이 경로당에 모여 시간만 보내다 면에서 경로당 소일거리사업을 지원하며 콩나물을 기를 것을 권했을 때만 해도 용돈이나 벌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며 “이렇게 이웃돕기까지 할 수 있으니 할머니들이 더 신나하신다”고 전했다.
또한 남면 골프회(회장 김대균)에서 50만원 상당의 쌀 12포를 관내 독거노인 12명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대균 회장은 “연말을 맞아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얻어 지난 10월에 담양군 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9회 읍면?직장대항 골프대회에서 받은 상금에 회비를 보태 쌀 전달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면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성금과 성품 전달뿐만 아니라 남면 지역 음식업소 27개소에서 관내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며 “면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정감 넘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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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