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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과 부신수질호르몬의 작용
2012년 04월 28일 00시 00분 입력
부신은 좌.우 한쌍이 있으며 콩팥의 위에 부착하여 좌우 형태가 조금 다르며 오른쪽은 삼각형, 왼쪽은 반달모양, 황색을 띤 작은 장기로 1개 무게는 대략 7~8g 정도이다. 부신은 겉질과 속질이 명확한 경계를 이루고 있다.
겉질은 황색을 띠고 비교적 단단한 조직이며 속질은 암갈색으로써 비교적 연하다. 속질은 크롬친화성 세포라고도 불린다. 부신겉질은 3층의 구조를 이룬다. 바깥층은 토리층, 사구대 중 간층을 다발층, 속상대 속층을 그물층, 망상대라 하고 이중 중간층인 다발층(속상대)이 가장 두꺼워서 전체 70~80% 차지한다.
우선 부신수질(속질)호르몬이다.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된다. 사람이나 개는 에피네프린이 분비되고 고양이는 주로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된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에피네프린의 전구물질이며 교감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전달물질도 노르에피네프린이다.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을 합쳐서 카테콜라민이라 하고 부신속질의 생리적 기능은 이들 카테콜라민의 작용으로 일어난다. 카테콜라민의 생리작용으로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은 작용은 비슷하나 에피네프린은 혈당상승, 심장박동수와 심장활동 촉진작용을 한다. 노르에피네프린은 말초혈관에 대한 수축작용이 더욱 강하다.
에피네프린은 심장에 대해 촉진적이며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강화한다. 혈관수축으로 혈압을 상승시킨다. 그러나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은 확장시킨다. 소화관에 있는 민무늬근육은 이완시킨다. 또한 에피네프린은 인슐린에 대하여 대항적이며 혈당을 상승시킨다.
이것은 에피네프린이 간, 근육에 있는 당원질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저혈당시에는 에피네프린을 분비하고 혈압 강하시에는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한다. 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정신감정(공포, 분노), 몸감각(통각), 혈압강하, 혈당저하 등이다.
교감신경을 자극하면 부신속질로부터 아드레날린의 분비증가가 일어난다. 또한 인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시상하부를 거쳐 신경흥분이 부신속질을 자극하여 에피네프린 분비의 항진을 일으킨다. 이것은 생체가 긴급한 사태에 대처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중국사체해부연수단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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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