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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먹는 "컬러밥" 인기 예감
-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으니 영양도 만점 -
2012년 05월 03일 02시 32분 입력
유색미는 자체가 가지고 있는 색에 의한 노화억제, 콜레스테롤 저하 등 기능성과 현미상태의 풍부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밝혔다.
최근 벼 품종육성도 고품질 품종 뿐만 아니라 안토시안 및 폴리 페놀함량을 높여 항산화활성 등을 높인 기능성 흑미와 적미 등을 개발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오색미(五色米)는 그동안 일부 농가에서 흑미, 적미, 녹미 등 유색미를 재배하여 일정한 비율로 섞어 온라인 등으로 소비자와 직거래 및 오색밥 시식을 통해 판매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대형마트에서 주로 잡곡을 취급하는 가공업체에서 판매하는 오색미 제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유통 중인 오색미의 품질상태를 알아 보고자 지난 3월에 도내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오색미를 분석하였다.
포장단위는 800g에서 2kg까지 다양하게 판매되었으며 100g당 가격은 480에서 990원이었다. 친환경제품이나 발아현미의 가격이 높았으며 일반 오색미에 비해 발아 오색미의 가격이 38% 높았다.
오색미에 포함된 쌀의 종류는 흑미, 적미, 녹미, 현미, (현미)찹쌀을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었으나 녹미 등 일부 유색미가 포함되지 않고 판매되는 경우도 있었고 보리나 옥수수 등을 섞거나 쌀알에 홈을 내어 식감을 높인 제품도 판매되고 있었다.
도정 후 한달에서 열흘된 제품이 유통되고 있었으며, 수분함량은 10~15%, 단백질함량은 7.5~10%, 지방함량은 2.0~3.5%, 회분함량은 1.1~2.0%로, 일반 백미의 단백질함량 5.6~6.9%, 지방 0.1~1.0%, 회분 함량 0.3~0.5%이하 보다 영양성분이 더 높았다.
하지만 오색미는 수분흡수율이 낮아 침지시간이 길고 식감이 백미에 비해 다소 떨어지므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식감과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발아 및 발효 기술개발 뿐만아니라 기능성 및 영양성분 함량을 바탕으로 한 유색미의 최적 혼합비율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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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