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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전남대 병원이 고쳐야 하는 것
암 환자들 대기시간 2시간, 간호사들 파김치
2013년 01월 27일 00시 00분 입력
전남대 병원이 암치료에서 전국 상위권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전대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암환자들의 대기시간이 무려 2시간 이상이 걸려 단 3분간 결과를 알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환자에 따르면, "암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의사는 충원을 하지 않고 1주일에 고작 2∼3회 진료를 하고 있으며, 1회 진료시간은 체혈부터 검사 그리고 결과를 보기위해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의사와 면담은 결국 결과에 나타난 단 2∼3분이 고작이다.
1차례 당일 진료를 받기 위해 암환자는 체혈을 하고, 담당 의사에게 결과가 넘겨지는 동안 환자들은 대기실에서 2시간 가까히 보내고 호명하면 담당의사에게서 결과를 듣고 다시 예약을 하고 귀가하게 된다.
그전에 필요한 검사가 완료되어야 담당의사를 만날수 있다.
이에 대해서 병원 측은 “ 암 치료 전문 의사가 태부족이며, 환자가 몰리고 있어 부득이한 사정" 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의사들이 대학 교수로서 대학 강의도 하기 때문에 한사람의 의사가 월 수 금요일만 진료하기 때문” 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환자들은 "담당 의사를 늘리면 될 것 아니냐는' 며 항의성 반응이다.
최근에는 의사가 1명 더 증원 됐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로 환자는 계속 대기해야 한다.
더욱 완도, 진도 등 장거리 환자들은 당일 진료를 받기위해 화순에서 숙박을 하거나 새벽부터 자가용이 없으면, 택시를 불러서 이동하고 있어 불편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서 암 전담 의사는 물론이지만 환자 채혈 검사원, 대기실에서 종사하는 2∼3명의 간호사들도 파김치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화순 전대병원측은 의사와 보조직원을 늘려 암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여 줄것을 바라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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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