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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문 전남과학대 교수의 인체 해부학(피부)
◆피부의 개요
◆ 피부의 다양한 기능들
2017년 05월 20일 00시 00분 입력 ◆피부의 개요
피부(외피)는 신체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 부속기관으로는 털, 샘, 손.발톱 등과 함께 외피계통을 이룬다. 피부는 또한 신체보호기능, 대사기능, 외부환경과 내부환경 사이의 기능적 조절자 역할과 함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인체 어느 기관보다도 많이 의식하며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고 신체 내부 구조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외피계통에는 수만개의 감각수용체와 혈관그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피부는 외부환경과 인체 내부사이의 기능적인 경계면이 되며 외부 환경과의 연락기능과 함께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내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한다.
피부는 하나의 기관으로 인체 표면의 7.600㎤를 덮고 있는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이다. 일반 성인 몸무게의 약 7%를 차지하며 피부의 두께는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 1.5㎜정도이며 가장 두꺼운 부위는 노출이 많은 부위로 발바닥이나 손바닥으로 약 6㎜정도이며 피부의 질도 거칠다.
가장 얇은 부위는 눈꺼풀이나 외음부, 고막부위로 약 0.5㎜로 피부의 질은 부드럽고 예민하다고 할 수 있다. 피부의 겉모습은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있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그 예로 창백한 피부는 혈액이 부족한 상태로 쇼크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으며 붉고 열감이 있는 피부는 열이나 감염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두드러기와 같은 경우는 알레르기나 국부적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피부는 크게 2층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표피는 중층으로 4~5개 층이며 진피는 두꺼운 2층으로 구성된다. 피부밑조직(피하조직)은 피부와 장기를 연결시켜 준다. 표피는 피부의 가장 바깥부위에 있는 보호층으로 외배엽에서 파생되며 중층편평상피로 구성된다. 가장 깊은 부위를 제외하고도 모두 죽은 세포로 구성되며 손바닥과 발바닥의 표피는 외부마찰에 많이 노출되며 5층으로 구성되며 그밖의 부위는 4층으로 구성된다.
각질층은 25~30개의 납작한 비늘과 같은 세포층으로 구성되며 이 층에서 매일 수천개의 죽은 세포들이 피부 표면에서 일어나 떨어지며 이 바깥층은 실제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각화현상은 각질화현상에서 초래된 것으로 각질층이 건조해져서 납작해지는 과정을 말하며 이는 피부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피부표면의 마찰이 생길수록 바닥층과 가시층에서 부가적인 세포분열이 활발해져셔 굳은살이 더 형성되면서 보호작용이 강화된다. 투명층은 입술, 발뒤꿈치나 손바닥의 두꺼워진 부분에만 존재하며 그 아래 과립층이 존재하며 그 아래 가시층은 바닥층과 함께 배아층이라고 불린다.
바닥층(기저층)은 진피와 접해있는 한 층의 세포들로 구성되며 바닥층을 구성하는 세포는 각질세포, 멜라닌세포, 촉각세포 등이며 촉각세포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포들은 끊임없이 유사분열을 하면서 표피를 재생시키기 위해 밖으로 진행되어 나온다. 바닥층의 세포가 피부표면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약 6~8주 정도이다.
각질세포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특별한 세포로 케라틴은 피부를 강화시키고 피부 방수작용을 한다. 멜라닌 세포는 특수화된 상피세포로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여 햇빛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하는 장벽역할을 한다. 촉각세포는 촉각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며 무색소과립가지세포는 피부 보호작용을 하는 큰 포식세포(대식세포)로써 박테리아나 다른 조직 파편들을 섭취한다.
류재문 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 010-2640-3029
◆ 피부의 다양한 기능들
피부의 몇가지 기능들이 있다. 우선 병원체나 외상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며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기능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물리적 보호기능이 있어 미생물이나 물, 과도한 햇빛(자외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피부표면의 기름분비는 산성보호막을 형성하여 방수역할을 하는데 PH는 4~6.8 정도로 대부분의 병원체 증식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진피에 있는 케라틴 단백질은 피부를 방수시키고 각화된 바깥층(피부 각질층)은 피부가 긁히는 것을 방지해주고 미생물이 유입되지 못하도록 도와준다.
자외선에 노출시 멜라닌이 합성되며 합성된 멜라닌은 태양광선을 흡수하며 분산시킨다. 표면에 마찰이 있으며 바닥층에 세포분열이 더욱 활발하여 굳은살을 형성하면서 표피가 두꺼워진다.
피부의 수분조절 기능이 있다. 두꺼워지고 각질화되고 각화된 표피는 지속적인 공기 중 노출에도 피부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며 바깥층은 죽은 비늘과 같은 층이다. 인체의 피부는 방수기능이 있어서 건조한 곳에서도 쉽게 탈수되지 않으며 물속에서도 물이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체온조절기능이 있어서 인체의 온도를 조절하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포대사, 특히 근육세포의 대사로부터 체내의 열이 발생한다. 3가지 방법으로 체온을 유지하는데 우선 혈관 확장으로 인한 복사열 손실이 있고 땀 분비로 인한 증발과 혈관수축으로 인한 열 축적이 있다.
몸의 온도가 1℃ 상승시마다 땀 분비량은 매일 100~150㎖씩 늘어나며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의 경우 힘든 일을 할 때 시간당 1~10ℓ의 땀을 흘리기도 한다. 피부흡수기능으로 외피의 보호작용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피부를 통한 흡수는 제한된다.
산소나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는 피부를 통한 체내 혈액 유입이 가능하며 소량의 자외선도 피부를 통한 흡수가 가능하고 지질 용해성 독물이나 살충제 같은 특정 화학물질도 쉽게 피부에 흡수된다.
합성기능이 있다. 피부에 남아 비타민D를 생성하는 멜라닌과 케라틴은 외피계에서 합성되며 피부에서 자외선에 의해 자극받는 전구물질 분자의 활성화로 시작되며 이 전구물질 분자는 간과 신장에서 변경되어 비타민D의 형태로 저장이 된다.
활성화된 형태인 칼시트리올을 생성하며 활성화된 비타민 D는 혈액속으로 들어가서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하지만 이는 튼튼하고 건강한 뼈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히며 비타민 D의 결핍시 구루병의 유발가능이 있다.
류재문 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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