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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행정통합 민선8기때 하자"
2020년 10월 16일 00시 00분 입력 이용섭 시장이 제안한 광주전남 시도통합과 관련해 그동안 말을 아껴오던 김영록 지사가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민선 8기 때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입장이 뭐냐는 도의원의 도정질의 답변에서 김 지사는 통합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러나 시간을 갖고 "차분히 진전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를 막고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할 때라며 민선 7기 때 논의는 하되 민선 8기에 가서 통합을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시도 통합에 대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서 할 필요가 있겠다 생각하고요. 이런 공론화 과정은 민선8기에 가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가" 또, 완전 통합이 어렵다면 전라북도까지 포함한 초 광역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도 방안이라 고제안하기도 했다.
통합을 추진하되 시기와 방법 등에 있어 광주시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시도 행정통합 자문단 회의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도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을 내놓았다.
이용섭 광주시장"국제적으로도 그리고 국내적으로도 경제생활권이 같은 자치단체들끼리 통합하는 것은 시대적 추세고 시대정신인데 우리가 외면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김영록 지사의 발언은 시기와 방법에 있어 이견은 있지만 시도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또 그것이 시대적 과제임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이달 말 만날 두 사람의 회동과 그 이후에 조율될 시도 행정통합의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MBC뉴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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