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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를 탐하는 여인, 김영애
퓨전사극 ‘가루지기’서 색깔 연기
2008년 04월 25일 00시 00분 입력
드라마 ‘황진이’ ‘한성별곡’을 통해 천연덕스러운 사극 연기를 선보인 김영애(28)가 스크린에서도 사극에 도전했다.
오는 30일 개봉되는 퓨전사극 ‘가루지기’(감독 신한솔)에서 부실한 남편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강쇠(봉태규)를 탐하는 마을 여인네 중 한 명인 해랑으로 분해 촉촉한 매력을 발산한다.
김영애는 ‘황진이’에서 교방 노기 취선 역을 능청스럽게 연기해내 신 감독에 의해 전격 캐스팅됐다. ‘가루지기’는 지금껏 알려진 ‘변강쇠’를 새로운 시각에서 그린 작품으로 고개 숙인 남자에서 조선 최고의 거물로 다시 태어난 변강쇠의 탄생 비밀과 숨겨진 과거, 활약상을 위트 있게 다뤘다.
팔에 문신까지 새기며 공을 들인 김영애는 음기마을 최고참 윤여정을 비롯해 전수경·서영 등과 앙상블을 이루며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최정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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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