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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신문이 기존신문 앞선다. | 중·고생이 성인됐을때 볼 매체는?
| | | 입력시간 : 2008. 10.25. 00:00 |   |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무료신문의 인기가 기존 신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와 국회에 대한 신뢰도가 진보시민단체는 물론 인터넷쇼핑몰·백화점보다도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재단은 월간 ‘미디어 인사이트’에 게재한 ‘10대의 미디어 이용, 사회적 소통과 현실인식’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9월 초 중·고교생 4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이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대학생이나 성인이 됐을 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뉴스매체로 인터넷 포털(46.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상파TV(24.8%), 인터넷 신문(11.5%) 등이 뒤를 이었으며 무료신문을 선택한 청소년은 6.9%로 나타나 신문(4.9%), 케이블TV 뉴스채널(2.2%) 등을 앞섰다.
◆미디어 지각변동 예고
특히 청소년의 언론 및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MBC·KBS가 각각 신뢰도 59.2, 55.7(100점 만점 기준)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티즌·인터넷포털·한겨레신문·진보시민단체·노동조합·서울대 등의 순이었다. 심지어 인터넷 쇼핑몰이나 백화점·대형마트에 대한 신뢰도가 정부·국회는 물론 경찰·검찰·학교보다 높게 나왔다.
한 연구위원은 “10대들의 기존 언론과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생각보다 깊다”며 “이들이 성인층이 되면 현재 미디어와 언론 지형도 지각변동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정란 기자 jachi2580@naver.com 최정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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