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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도 과외비 많이 쓴다. | 취업 과외비 무려 연 161만원
경력직에 떨어진 신입사원 희망자 안간힘 | | | | 입력시간 : 2005. 06.23. 07:41 |   |
 | | 수학과외의 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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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리쿠르팅업체인 잡코리아는 4년제 대학 2학년에서 4학년 재학생 701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현황과 비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여학생의 취업 과외 참여율(61.7%)이 남학생(50.9%) 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취업난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학생 2명 중 1명 이상(56.8%)은 취업 과외 학습을 받고 있고 이를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연간 16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취업 과외는 역시 외국어 능력. ‘토익 및 토플, 텝스’가 18.4%로 1위를 차지했고 ‘자격증 취득’ 학습이 17.3%, ‘영어회화’ 가 15.4%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컴퓨터 처리능력 학습, 직무 관련 전문 실무 학습, 비영어 외국어 학습, 해외 어학연수 등도 상당수 차지했다.
취업 과외비용 조달에 대해선 아르바이트를 겸한 부모님의 지원이 57.8%로 가장 높았고 스스로 해결한다가 19.3%, 부모님께 완전 의지한다는 14.1%로 나타났다.
또 취업과외를 받는 학생 중 92.5%가 ‘사교육이 취업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ale고 있었으며 현재 받고 있는 사교육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도 58.0%에 달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경력직에 비해 신입사원들의 취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으며, 자신의 취업희망 분야를 분명히 정한 후 필요한 학습을 보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최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최성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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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