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가 낳은 채동선 순회음악회 | 19일 화순 능주고 체육관
| | | 입력시간 : 2008. 11.19. 00:00 |   |
 | 벌교읍에 세워진 채동선 음악당 |
| 오늘(19일)화순 능주고에서는 민족음악가 채동선(벌교출신)의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전남 음악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오후 3시 20분부터 능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채동선이 작곡한 주옥같은 곡을 들을 수 있다.
채동선(蔡東鮮)은 [1901.6.11~1953] 한국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로 여러 번 독주회와 발표회를 갖고 현악4중주단을 조직하기도 하였다. 광복 후, 고려음악협회(高麗音樂協會)를 조직하고 국립국악원 이사 등을 지냈다. 대표작에 가곡 《고향》,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이 있다.
전남 벌교 출생.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후 베를린에 유학, 슈테른센 콘세르바토리움에서 리하르트 하르체에게 바이올린을, 빌헬름 클라테에게 작곡을 배운 뒤 1929년 귀국하였다.
그 후 4회의 바이올린독주회를 갖고, 32년 작곡발표회를 가졌으며, 37년 작곡집을 발간하였다. 또 현악4중주단을 조직하여 실내악 발전을 위해 활약하고 38년 동아일보사 주최 제1회 전조선 창작곡발표대음악제에서는 《환상곡 D단조》를 자신의 바이올린연주로 발표하여 찬사를 받았다.
8 ·15광복 직후 고려음악협회(高麗音樂協會)를 조직, 협회장에 선임되었으며, 이후 국립국악원 이사, 예술원 회원 등을 지냈다.
대표작에 가곡 《고향》 《모란이 피기까지는》, 그 밖에 현악4중주곡 ·바이올린소나타 ·현악모음곡 등이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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