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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노씨(光山盧氏)

노(盧)씨의 발상지는 산동성 제남(濟南)시이며, 절강성 반안(磐安)현, 절강성 동양(東陽)시, 안휘성 이(?)현에 많이 살고 있다. 노씨는 원래 강태공의 8세손인 혜(?)가 있었는데, 혜는 제(濟)나라의 정경(正卿)벼슬에 올랐던 사람으로 노현(盧縣: 제남)이라는 고을을 식읍(食邑)으로 받아서, 후에 이 고장의 이름을 따서 성을 노(盧)씨로 정하였다.

혜가 성을 노씨로 정할 무렵을 전후하여 강(姜)씨로부터 갈라져 나온 성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성씨로는 여(呂), 구(邱, 丘), 정(丁)씨 등이 있다. 노씨의 도시조는 원래 당나라의 한림학사를 지낸 노수(盧穗)라고 전하는데, 그는 당나라 말년에 아들 9형제를 거느리고 한국에 왔으며, 9형제가 모두 신라에 등과 하여 고려 초년에 봉읍(封邑)됨으로써 9관 노씨의 시조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광산노씨가 큰집으로 알려졌으며, 교하노씨, 풍천노씨, 곡산노씨 등이 다 같은 집안이다. 광산노씨에는 노만(盧蔓)을 중시조로 하는 만자파와 노서(盧恕)를 중시조로 하는 노서파가 있다.

노씨는 강태공(姜太公)의 8세 손에 의해 생겨난 성씨이며, 강태공의 제사에도 참석한다. 후손으로 노태우(盧泰愚), 노무현(盧武鉉) 두 대통령이 있으며, 노태우 전대통령도 강태공의 사당을 참배하여 ‘선조님의 업적을 기리자’ 라는 글을 남겼다.

◆함평노씨(咸平魯氏)

우리나라 노씨(魯氏)의 선대는 중국 주나라의 주공(周公)의 아들 노백리(魯伯離)이다. 그의 후손 노중련(魯仲連)이 우리나라에 건너와 노씨의 시조가 된다.

그의 손자 노계(魯啓)가 강화군에 봉해지면서 강화노씨가 비롯된다. 그 뒤 강화노씨는 함평, 밀양 등 9개 본관으로 갈라진다. 노씨의 선대는 노순(魯盾) 이후 노인후(魯仁厚)에 이르는 동안 광주(廣州)에서 살았다.

노인후의 현손(玄孫)인 노신(魯愼)은 고려가 망하면서 함평에서 은거했다. 고려조 몽고 침입 때 공을 세워 강화군에 봉해진 노용신은 시조 노중련의 43세손이다. 그는 노충, 노목 등 두 손자가 있었다.

둘째 손자인 노목이 고려 인종 때 문하시중을 지내고 함평군에 봉해진다. 그래서 후손들이 함평을 본관으로 삼아 강화노씨에서 갈라진다. 노인(魯認)은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웠으며, 정유재란 때는 남원에서 포로가 되어 일본에 잡혀갔다가 탈출하여, 명나라 무이산(武夷山)에서 주자학을 공부한 뒤 귀국하여 수원부사를 지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의 막하에서 무공을 세워 원종 이등공신에 책록된 노홍(魯鴻)은 훈련원 부정을 지냈다.

그는 정유재란 때 당포에 침입한 왜적을 격퇴시켜 공을 세운 대방(大邦), 대련(大連), 등과 함께 가문을 빛냈다.

◆강화노씨는 시조 노용신이 강화군에 봉해지고, 식읍으로 하사받은 강화에 세거하여 관향을 강화로 하였다. 노용신의 아들 노유(魯維)는 고려조에서 상서(尙書)를 지냈다. 손자 노충(魯沖)은 지추밀원사를 역임하여 평장사를 지낸 몽량과 함께 대를 이어 가세를 중흥시켰다.

조선조에 와서는 참의를 역임한 노신손(魯伸遜)과 그의 아들 노춘근(魯春根)이 유명하다. 선조 때 무과에 급제한 노춘근은 수문장에 올랐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식들을 인솔하여 이순신의 막하로 한산과 당포해전에서 전공을 세웠다.

고하도 싸움에서 적과 대전하다 화살이 떨어지자 적장을 끌어안고 바다에 뛰어들어 장렬하게 전사했다. 전쟁이 끝난 후 병조판서에 추증되고, 부친인 노신손과 함께 충신정문을 세워 그의 충절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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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노씨는 통정대부 노필상(魯弼商)을 시조로 한다. 노필상은 광주에 토착해온 사족(士族)의 후예로 조선조에서 통정대부에 이르렀다.

그래서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하고 관향을 광주로 삼았다. 노필상의 손자 노국남(魯國男)이 통정대부에 올랐다. 밀양노씨는 공민왕 때 밀산군에 봉해진 노형권(魯衡權)을 1세조로 한다. 밀양노씨는 노중련의 손자 노계(魯啓)가 조선에 들어와 강화에 정착하면서 비롯됐다.

노계의 원손인 노형권(魯衡權)이 고려 공민왕 때 공조전서를 지내고 밀산군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시조를 노중련으로, 노형권을 1세조로 하고 관향을 밀양으로 삼았다.

노씨(盧氏)는 아득한 옛날 중국의 강(姜)씨에서 노씨로 창성(創姓)하였다고 한다. 강태공의 6대손인 문공(文公)의 증손 중에 혜(?)가 있었는데, 제(濟)나라의 정경(正卿) 벼슬에 올랐던 사람으로 “노현(盧縣: 지금 중국 산동성 창청현)”이라는 고을을 식읍으로 받아, 후손들이 이 고장의 이름을 따서 성(姓)을 “노(盧)씨”로 정하였다.

◆著者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원장/現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062)652-8800 http://www.hanjoong.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