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제158회 화순군의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추경예산을 상정하고, 604억원을 편성, 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

화순군이 이번에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안의 주요 안건으로서 크게 분류하면, ▶2010년 도민체전 준비, 모후산 테마파크 등 현안사업비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마을 하수도 정비 등 보조사업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경상예산 절감으로 요약된다.

총 604억원의 추경안 규모 가운데 일반회계가 523억, 특별회계가 81억원이다.

2010년 도민체전을 준비하는데 48억6천800만원을 편성했다.

이중 성화대 등 공설운동장 정비 사업비 10억5,천만원, 축구 보조구장 8억6천100만원, 테니스장 6억3천300만원, 공설운동장 주변 정비 7억1천만원 등 체육시설 확충에 32억5천400만원이 편성됐다.

또 공설운동장 진입도로 10억, 화순실고 진입도로 4억1천만원, 능주초교 진입도로 2억 등 경기장 진입도로 확장에 16억1천4백만원을 편성했다.

농업과 관련해서는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에 64억7천2백만원,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 56억원 등 253억원이 편성됐다.

내남천 개선 복구비 25억, 유천지구 군도 확포장 15억, 남계에서 유마지구 군도 확포장 10억원 등 50억원의 모후산 생태테마파크 조성관련 예산도 편성됐다.

마을하수도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비도 102억5천8백만원을 반영했다.

한편 화순군은 이번 추경안을 통해 직원 해외연수비 1억, 업무추진비 5억9천만원 등 6억9천만원의 경상예산을 삭감,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사용키로 했다.

화순군의회도 해외연수비 2천7백만원을 전액 삭감키로 했다.

이번 추경안은 제158회 화순군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