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결코 묵인이 능사는 아니다. 행정관서에서는 노인회장이나 이장이 부적절한 행위가 있어도 그저 넘어가 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악순환이 이어가는지도 모른다.

필자가 최근 해당 자치구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분석해 본 결과 몇 가지 불미한 일들이 의혹사건으로 불거지고 있다. 우선 주민들이 복지정책이나 규정을 잘 모르는 것을 기화로 개인 착복이 많다는 의혹을 배제 할 수 없다.

노인정이나 노인 회관에 지급되는 월 8만원 년간 96만원과 1년에 2회 지급되는 난방비 1백만원에 대해서 자연부락은 노인정이나 노인회관은 해당 자치단체에서 지급되는 금액을 보편적으로 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아파트 단지의 노인정은 그 쓰임이 불투명하다.

아파트 노인정이나 회관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기 때문에 독립된 건물과는 달리 모든 난방 장치가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연간 자치단체에서 나가는 난방비 100만원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않아도 주민들의 관리비에서 노인정의 난방비를 꼬박꼬박 물고 있다.

그런데도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이러한 실태 파악도 하지 않고 매년 예산을 세워서 지급하고 있는데도, 이런 사실을 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필자는 관계 부서에 노인장 난방비 지급문제를 조사 해 볼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바 있으나 아직도 그 결과가 오리무중이다.

결국 노인회장이 난방비를 받아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관측과 함께 행정관서에서도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전남 지방의 일부 이장들이 적십자회비를 직접 주민들에게 받으러 다닌다. 또 회비를 받았으면 영수증을 발급해야 하지만 영수증도 주민에게 발급해 주지 않는다.

이 또한 적십자 회비를 받아서 대한 적십자사에 납부하는 지도 의문이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이장에게 적십자회비를 징수 해라는 위탁을 한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장에게 적십자회비를 납부했다는 주민은 많다. 그렇다면 그 돈이 어디로 사용됐는지 알 수가 없다.

이러한 문제가 몇 년간 지속되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아직 한번도 이 문제를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동네 노인회장은 수입이 전혀 없는, 완전 봉사를 하고 있으며, 개발 위원장도 전혀 봉사만을 위한 직책이다.

또 이장도 마찬가지 월 보수가 적어서 살기 힘든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도 노인회장이나, 개발위원장이나 이장을 서로 하려고 해당 동네에서 치열한 경쟁이 붙는다.

뭔가 생기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이장에게 도장을 맡기고, 노인회장에게 도장을 맡기는 순박한 시골 주민들을, 그들은 이렇게 우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뿌리부터 근절되기 위해서는 행정당국의 철저한 감시감독과 수사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해당 행정기관이 이러한 의혹사건을 알고 있는지는 몰라도 서로 감싸주면 안 된다. 반드시 뿌리뽑아야 하고, 형사처벌이 과하다 하면 부당하게 착복한 금전은 환수를 해야 하고, 주민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도 이장들이 관리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 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결국 이런 문제가 주민들의 화합을 저해하고, 상호불신을 조장하는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