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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8일
故事成語-대동소이 大同小異
입력시간 : 2009. 05.25. 00:00확대축소


■ 대동소이 大同小異 [클 대/같을 동/작을 소/다를 이]

뜻 : 크게는 같은 데 작게는 다르다. 거의 같음. [동]五十步百步 (맹자)

[출전]『장자』천하편

[내용]장자는 묵가와 법가 등의 학설의 논점을 비판하고 도가 사상을 선양한 다음 장자 의 친구인 혜시의 말을 인용하여 이를 바판하는데 혜시의 말 가운데'하늘은 땅보다도 낮고 산은 연못보다 평평하다. 해는 장차 중천에 뜨지만 장차 기울어지고 만물은 장차 태어나지만 장차 죽 는다.

크게 보면 한가지이지만 작게 보면 각각 다르니(大同小異) 이것을 소동이(小同異)라고 말한다. 만물은 모두 같고 또 모두 다르니 이것을 대동이(大同異)라고 말한다.' 대동소이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주자(朱子)도 중용장구(中庸章句)를 쓰면서 뜻은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당나라의 노동과 마이가 사귐을 맺는 시(詩)에 "어제의 같음은 같음이 아니고 다름은 다름이 아니다. 이것을 크게는 같고 작게는 다르다고 말한다"고 쓰고 있다.

■ 대대손손 代代孫孫[대 대/자손 손] ☞대대로 이어오는 자손.

[동]子子孫孫(자자손손) 世世孫孫(세세손손)

■ 대명천지 大明天地[클 대/밝을 명/하늘 천/땅 지] ☞매우 밝은 세상. 크게 밝은 하늘과 땅.

■ 대서특필 大書特筆[클 대/글 서/ 특별할 특/붓 필] ☞뚜렷이 드러나게 큰 글씨로 쓰다. 누구나 알게 크게 여론화하다.

■ 대우탄금 對牛彈琴[대할 대/소 우/튀길 탄/거문고 금] ☞소에게 거문고를 들려준다-어리석은 사람에게 도리를 가르쳐도 소용이 없다

[유]마이동풍[馬耳東風]/우이독경[牛耳讀經]

[출전]『弘明集』

[내용] 후한(後漢) 말기에 모융(牟融)이라는 학자가 있었다. 그는 불교학에 밝았는데, 유학자에게 불교를 설명할 때는 불전(佛典)이 아니라 유학의 《시경》《서경》등의 경서를 인용했다. 유학자가 이를 책하자 모융이 말했다.

"너희는 불전을 읽은 일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가 잘 알고 있는 경서를 인용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공명의(公明儀)의 고사를 인용했다.

"노(魯)나라의 공명의라고 하는 어진 사람이 하루는 소를 향해 거문고를 켜주었다. 그런데 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풀을 먹고 있었다.

소가 못 들은 것은 아니다. 청각(淸角)이라는 고상한 곡조는 소 귀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기와 등애의 울음소리와 젖을 먹고 있는 송아지의 울음소리를 흉내냈다.

그러자 소는 꼬리를 흔들면서 발굽 소리를 내며 걸어다니고, 귀를 세우고 그 소리를 다소곳이 들었다. 이는 소의 마음에 맞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너희에게 《시경》을 인용하여 불교를 설명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유학자들은 머리를 끄덕이며 모융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 대의멸친 大義滅親 [클 대/옳을 의/없앨 멸/가까울 친,겨레친] ☞큰 의리를 위해서는 혈육의 친함도 저버린다. 정의를 위해서는 사적인 일에 구애받지 않는다

[동]滅私奉公(멸사봉공) : 사사로운 일을 저버리고 공적인 일을 힘써 받는다

枉尺直尋(왕척직심) : 짧은 것은 굽히고 긴 것을 폄. 小를 희생시켜 大를 살림.(尺:길이의 단 위. 10촌을 말함. 尋:두 팔을 벌린 길이 7∼8尺정도.) **굽을 왕/깊을 심/받들 봉

■ 대천지수 戴天之讐[일 대/하늘 천/어조사 지/원수 수] ☞함께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원수. 임금이나 어버이에 대한 원수는 하늘을 함께 하고 살지 않는다.

[동]不共戴天之讐(불공대천지수). 不共戴天(불공대천). 徹天之怨(철천지원).殺父之讐(살부지수). 貿首之讐(무수지수) : 아버지를 죽인 원수.

[출전]『禮記』곡예편(曲禮篇)

[내용] 아버지의 원수는 함께 하늘을 이지 못하고 형제의 원수는 병기를 돌이키지 않고 친구의 원수는 나라를 같이 하지 않는다.

[원문]父之讐는 不與共戴天하고 兄弟之讐는 不反兵하며 交遊之讐는 不同國이라.

[참고]"내 이제야 남의 아비를 죽이는 것이 중한 줄을 알겠노라. 남의 아비를 죽이면 남이 또한 그 아비를 죽이고 남의 형을 죽이면 남이 또한 그 형을 죽일 것이다. 그러면 스스로 제 아비나 형을 죽이지는 않겠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이니라."『孟子』 (盡心篇)

제공 : 세이버백과 (http://cybergosa.net) (다음주에 계속)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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