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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 박사의 '감동의 나라 中國'(89) | 중국의 풍물 이야기
중국에 부귀병이 급증하고 있다 | | | 입력시간 : 2009. 08.17. 00:00 |   |
강태공의 조어대(釣魚臺))는 유명하다. 조어대란 낚시질 한 곳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북경의 조어대를 강태공의 낚시터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조어대는 중국을 찾는 국빈이 머무르는 곳으로 청조 건륭황제의 별궁이 있던 자리이다.
원나라 때 김장종이 이곳에서 낚시를 했다하여 조어대라 칭해졌다. 국빈이 아니더라도 중국정부의 공무로 인한 출장자는 머물 수 있으나, 매번 출입시 신분을 확인하고 출입등록을 해야 하는 등 번거로워 한 번 이용해 본 이들은 사양하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의 신흥 부자들이 상상을 뛰어넘는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빈부격차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는"중국 부자들은 거부가 되고 싶어한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본주의 물결을 타고 부동산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중국인을 소개했다.
윤택한 생활을 찾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그는 최근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왔다. 그는‘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에는 부자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큰 착각’이라며 ‘미국에서 그냥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국에서 갑부가 되는 것이 훨씬 쉽다’라고 말했다.
현재 북경에만 BMW와 벤츠가 수 천대가 등록돼 있으며 중국의 고급 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 백만 달러가 넘는 프랑스 풍의 호화 저택들도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했다.
그러나 빈부 계층 간 갈등은 중국에 심각한 사회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중국 사회과학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총 저축액의 80%를 상위 20%의 부유층이 소유하고 있으며 부유층 자제를 위한 일부 호화 유치원의 등록금은 중국 최고 북경대학보다 비싸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빈부 격차의 부작용을 우려하기보다는 신흥갑부들의 생산력에 국가 발전의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잘 먹고 잘 사는 탓에 생기는 이른바 부귀병이 창궐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향후 국가 경쟁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중국 위생부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상황의 심각성이 무엇보다 확연히 드러났다.
예컨대 생활수준이 올라갈수록 늘어나는 질환으로 알려진 고혈압, 심장병 및 각종 암과 호흡기 질병, 비만에 따른 합병증 등의 비전염성 질병으로 숨지는 사망자 수가 비자연적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5%에 이르고 있다. 고지방 식품 섭취의 증가와 운동 부족의 자연적 결과인 비만 및 합병증 역시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다.
◆著者 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 동신대학교 초빙교수. 現광주여행문화원 원장/現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062)652-8800 http://www.hanjoong.pe.kr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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