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화순인의 삶과 문화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2009화순 풍류문화큰잔치’를 군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주시고 열연을 펼치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서 풍류가 무엇인지? 문화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직자들은 군민에게 무엇을 어떤 방법으로 봉사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7만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었고 마침내 하나가 되는 감격의 무대를 이뤄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조상의 얼과 민족의 혼을 발견하고, 우리 핏속에 흐르고 있는 풍류문화의 기질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풍류문화 큰잔치를 통해서 예술과 학문을 지향하는 예향의 고장이라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확립하였고 미래를 위한 테라피 화순 브랜드를 선포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같은 찬란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할 막중한 책무가 주어졌습니다. 그 일은 바로 우리 화순 군민이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우리들의 시대적 소명이 아닐런지요?

13개 읍·면 작품 모두가 풍류대상이었습니다. 경연 대회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순위를 매기는 일이지만 지난해 보다 몇 십 배 발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군민여러분들이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다듬고 보완해서 알차고 흥겨운 축제로 가꿔나갑시다. 저와 700여 공직자는 늘 변함없이 군민을 하늘같이, 가족같이 형제같이 모시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풍류문화큰잔치를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데 대하여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군민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009년 10월 화순군수 전완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