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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일
故事成語- 사단 四端
입력시간 : 2009. 10.26. 00:00확대축소


■사단 四端[넉 사/실마리 단]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의 네 마음.

[출전] 『孟子』, 公孫丑 上

[내용]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선왕이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어서 곧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정사를 하였다.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정치를 행하면 천하를 다스리기는 손바닥 위에 놓고 움직이는 것처럼 쉬울 것이다.

사람이 누구나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지금 사람이 문득 어린아이가 장차 우물에 들어가려는 것을 보면 누구나 놀라고 측은한 마음이 있을 것이다.

이는 어린아이의 부모와 교분을 맺기 위한 것이 아니며, 향당(鄕黨)과 친구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한 것도 아니며, 그 비난하는 소리가 싫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다. 이로 말미암아 본다면,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측은히 여기는 마음은 인의 발단이요,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의의 발단이요, 사양하는 마음은 예의 발단이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은 지의 발단이다. 사람이 이 사단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마치 사지가 있는 것과 같다.

이 사단을 가지고 있으면서 스스로 능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 해치는 자요, 그 임금이 능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자는 그 임금을 해치는 자이다.

무릇 나에게 있는 사단을 다 넓혀서 채울 줄 알면 마치 불이 처음 타오르고 샘물이 처음 솟아오르는 것과 같으니, 만일 확충한다면 사해(四海)를 보전할 수 있을 것이요, 만일 확충시키지 못한다면 부모도 섬길 수 없을 것이다.

[원문] 人皆有不忍人之心하니라. 先王이 有不忍人之心하사 斯有不忍人之政矣니라. 以不忍人之心으로 行不忍人之政이면 治天下는 可運於掌上이니라. 所以謂人皆有不忍人之心者는 今人이 斯見孺子將入於井하고 皆有??惻隱之心하나니 非所以內交於孺子之父母也며 非所以要譽於鄕黨朋友也며 非惡其聲而然也니라. 由是觀之컨데 無惻隱之心이면 非人也며 無羞惡之心이면 非人也며 無辭讓之心이면 非人也며 無是非之心이면 非人也니라. 惻隱之心은 人之端也요 羞惡之心은 義之端也요 辭讓之心은 禮之端也요 是非之心은 智之端也니라. 人之有是四端也는 猶其有四體也니 有是四端而自謂不能者는 自賊者也요 謂其君不能者는 賊其君者也니라. 凡有四端於我者를 知皆擴而充之矣면 若火之始然하며 泉之始達이니 苟能充之면 足以保四海요 苟不充之면 不足以事父母니라.

** 乍(잠깐 사) 孺(어린애 유) 端(실마리 단) 擴(넓힐 확)

■ 사면초가 四面楚歌 [넉 사/쪽 면/나라 초/노래 가]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들리다. 적에게 포위당하여 고립되거나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태.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롭고 곤란한 지경에 빠진 형편.

[출전]『사기(史記)』〈항우본기(項羽本紀)〉

[내용]항우는 곧 초나라의 도읍인 팽성[彭城:서주(徐州)]을 향해 철군(撤軍)길에 올랐으나 서쪽의 한중[漢中:섬서성(陝西省)]으로 철수하려던 유방은 참모 장량(張良). 진평(陣平)의 진언에 따라 말머리를 돌려 항우를 추격했다. 이윽고 해하[垓下 : 안휘성(安徽省)]에서 한신(韓信)이 지휘하는 한나라 대군에게 겹겹이 포위된 초나라 진영(陣營)은 군사가 격감한 데다가 군량마저 떨어져 사기가 말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한밤중에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 소리[四面楚歌]'가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초나라 군사들은 전의를 잃고 그리운 고향의 노랫소리에 눈물을 흘리며 다투어 도망을 쳤다.

항복한 초나라 군사들로 하여금 초나라 노래를 부르게 한 장량의 작전이 주효(主效)했던 것이다.

항우는 깜짝 놀라서 외치듯 말했다. " 아니, 한나라는 벌써 초나라를 다 차지했단 말인가? 어찌 저토록 초나라 사람들이 많은가? " 이미 끝장이라고 생각한 항우는 결별의 주연(酒宴)을 베풀고는 사랑하는 우미인(虞美人)이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애절한 노래를 부르자, 비분강개한 심정을 다음과 같이 읊었다.

'힘은 산을 뽑고 의기는 세상을 덮건만/때는 불리하고 추( )도 나아가지 않누나. /추가 가지 않으니 어찌하면 좋은가./우(虞)야 우야 그대를 어찌할 거나'

[원문]項王軍壁垓下 兵少食盡 漢軍及諸侯兵 圍之數重 夜聞漢軍四面皆楚歌 項王乃大驚曰 漢皆已得楚乎 是何楚人之多也 力拔山兮氣蓋世 時不利兮 不逝 不逝兮可奈何 虞兮虞兮奈若何

■ 사면춘풍 四面春風 [넉 사/쪽 면/봄 춘/바람 풍]

☞도처가 춘풍. 누구에게나 모나지 않게 처세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

[동]두루春風, 到處春風, 四時春風.

■ 사무사 思無邪 [생각 사/없을 무/사악할 사]

☞생각이 바르므로 사악함이 없음.

[출전] 『논어(論語)』

[내용]공자가 말하기를 시삼백편이 한마디로 말하면 생각에 사악함이 없다.

[원문]子曰 詩三百이 一言而蔽之曰 思無邪라

■ 사문난적 斯文亂賊 [이 사/글월 문/어지러울 란/도적 적]

☞사문을 어지럽히는 적, 이단적인 언사로 유교를 어지럽히거나 유학의 본류를 어그러뜨리는 글을 쓰는 사람을 일컫는 말

[출전]『논어(論語)』 자한(子罕)

[내용]'문왕이 이미 돌아가셨으니 문(文)이 이 몸에 있지 않겠는가? 하늘이 장차 사문을 없애려 하셨다면 뒤에 죽은 사람이 사문에 참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하늘이 사문을 없애려 하지 않으셨으니 광땅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하겠는가?'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광땅을 지날 때 광땅 사람들이 공자를 무뢰한인 양호(陽虎)로 오인하고 포위하여 해치려 한 적이 있었는데, 공자는 위기를 당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자는 문왕과 주공이 남긴 학문과 사상을 사문(斯文)이라 하고 자신은 천명으로 사문을 이어받았다고 자부한 것이다.

[원문]子畏於匡, 曰文王 旣沒 文不在玆乎, 天之將喪斯文也 後死者 不得與於斯文也 天之未喪斯文也 匡人 其如予何

■ 사분오열 四分五裂 [넉 사/나눌 분/다섯 오/찢어질 렬]

☞넷으로 나누어지고 다섯으로 갈라진다. 질서 없이 어지럽게 흩어지거나 헤어짐. 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것.

제공 : 세이버백과 (http://cybergosa.net) (다음에 계속)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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