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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화순교육청(교육장 성길모)에서는 11월 2일 전완준 화순군수, 안병호 화순경찰서장, 류철환 농협화순군지부장을 비롯하여 7개 여성단체협의회와 청소년 단체, 31개 초·중·고 교장선생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화순'을 만들어 주기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결의 및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사고를 미리 예방하여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학교와 관련 기관, 그리고 지역민 모두의 역량을 모으는 기회로 삼기위해 마련되었으며 성길모 화순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수인사와 배려교육이 먼 훗날 서로 돕고 행복하게 살아가며 성희롱이나 성폭력, 그리고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드는 기초가 되리라는 확신을 갖고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 자리에서 전완준 화순군수는 “화순교육청 공수인사로부터 시작된 바른 인성 가꾸기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인사말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아동성폭력에 대한 이해, 피해 사례 동영상 시청의 시간을 갖고 화순 지역에서는 단 한 건의 성폭력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때 이른 추위와 진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실시한 성희롱·성폭력 가두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성폭력 예방의 필요성을 환기시켜 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참가자 모두는 이번 캠페인이 안전하고 행복한 화순 만들기의 신호탄이 되리라는 기대를 가지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