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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광주, 전남 소식 | | | 입력시간 : 2009. 11.09. 00:00 |   |
▶아시아문화전당 내년 초 설계변경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설계변경이 다음달까지 안전진단을 마친 뒤 내년 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지난 9월 옛 도청 별관 보존 논란이 '5월의 문' 안으로 합의 정리됨에 따라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내년 3월까지 보존 방식을 최종 결정하고 설계변경도 마칠 예정이다.
현재 문화전당 공정률은 옛 도청 별관 보존 논란으로 당초 목표보다 늦은 11%대를 보이고 있으며, 준공시기도 오는 2012년에서 2014년으로 2년 정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이다.
▶무안공항 개항 2년, 현황과 과제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2년을 맞았지만, 좀처럼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금융위기와 신종플루의 영향 등으로 항공기 운항횟수와 이용객 수가 절반 이상 급감하는 등 개항 2주년의 현주소는 어둡기만 하다.
개항 2년을 맞은 무안국제공항의 운항횟수는 하루 평균 국제선 1.1회 국내선1.7회에 그쳤다.
이용객수도 국제선 3만 6천명, 국내선 만 7천명에 불과하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운항횟수는 50%, 이용객수도 41%에 머물고 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은 무안 - 북경과 무안- 김포간 노선 각각 1개뿐이다.
지난 2년간 취항한 국제선은 중국과 대만에 국한됐고, 정기 노선도 3개 항공사에 불과해 하루빨리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국제선 취항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따라서 무안공항은 물류 허브 공항으로서의 발전 방향도 이젠 구체화해야만 활성화가 가능하다.
▶정부의 충복이 된 의원들
최근 광주 지역 기초의회들이 잇따라 의정비를 올리고 관광성 외유를 떠나고 있다.
행자부 지침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잇속만 차리는 기초의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 남구 의회는 지난달 30일 의정비를 올렸다.
의원 개인 당 년간 2천 9백여만원인 의정비를 3천 2백여만원으로 10% 가량 올린 것이다.
지난해 의정비를 6% 인상한 북구 의회는 올해 또 다시 5% 인상해 의정비가 3천 3백여만원까지 뛰었다.
공무원들의 임금이 동결되고, 민간 부문에서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이 잇따르고 있지만 기초 의회 의원들은 정부가 제시한 기준액을 벗어나지 않는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초 의원들이 정부 지침을 충실히 따르는 경우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서구 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동유럽 쪽으로 관광성 외유를 다녀왔다.
국민 전체가 신종플루와 경기침체로 외유를 자제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침에 따라 연수를 다녀올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 편에 서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기초 의원들이 공무원이 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민심보다는 정부의 지침을 더 잘 따르게 된 기초의원들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할 때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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