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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매년 암환자 12,000명 발생

광주전남에서만 매년 12,000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는 5명의 1명, 여자는 10명에 1명 꼴로 암 때문에 사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화순 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가 지난 97년부터 추진해온 지역 암 등록사업 결과 광주의 신규발생 암환자는 2006년 4260명으로 지난 99년에 비해 58% 늘었고 전남은 2006년 7806명의 환자가 발생해 99년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류별로는 남, 여를 불문하고 갑상선 암 증가율이 30%를 웃도는 등 빠르게 늘고있는 가운데 간암과 자궁경부암 등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민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 사망위험도는 남자가 20% 안 팍, 여자가 10% 안팍으로, 남자는 5명에 한명, 여자 10명에 한명 꼴로 암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통합 여론조사 결과 오늘발표

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한 주민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광양만권과 무안반도 등 전국 18개 지역, 46개 시군에서 실시한 통합 찬반 여론조사 결과와 향후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무응답을 제외한 유효 응답 가운데 찬성률이 반대율 보다 높은 곳은 원칙적으로 통합대상 지역으로 삼고, 반대가 많은 곳은 통합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무안, 신안의 무안반도와 여수, 순천, 광양, 구례의 광양만권에서 각각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전문고 활성화 협약

중소기업청과 광주상공회의소 등 광주전남 6개 기관단체가 '특성화 전문계고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전남 중소기업청과 광주상공회의소, 광주. 전남 교육청,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그리고 대한 설비건설협회 광주. 전남도회는 어제(9일)오늘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전문계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특성화 전문계고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인력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특성화 전문계고 육성사업' 참여 학교 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한편 학생들의 현장 견학과 CEO특강 협조 그리고 '산. 학. 관 협동위원회'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의장단, 통합 반대 성명 발표

여수와 광양, 구례, 무안, 신안군의회 의장들이 모여 시,군통합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5개시,군의장들은 어제 광양시의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지방자치권한을 침해하는 위법 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원칙과 기준, 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한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의회 차원에서 통합을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의회를 무시하고 주민 투표 실시를 추진할 경우 자치단체장에게 결사 반대를 촉구하고 주민투표 집행정지 신청과 주민투표 무효 확인소송, 자치권 침해금지 헌법 소원 등의 법적 투쟁을 벌이겠다고 반발했다.

▶재개발단체, 돔.신도심 건설 반대 움직임

광주시가 돔 야구장과 함께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광주지역 38개 재개발 조합 연합체인 광주 도시 및 주거환경연합회'가 반대 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광주시의 신도시 건설계획으로 추진중인 재개발사업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돔구장과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시청 앞 광장에서 열기로 하고, 관할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냈다.

한편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추진중인 돔구장 찬반 토론회에 대해 광주시가 포스코가 사업제안서를 내는 연말쯤이나 사업내용을 알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시의회가 이번 정례회 동안 돔구장 토론회를 열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