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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으로 국제선이 옮겨간 후 계속해서 축소되다, 지난 9월에 완전 중단되었다가, 아시아나항공이 무안-북경간을 재취항 했지만, 지난 11월 27일 또다시 중단되어 무안공항에는 국제선 1편도 없는 공항이 되어버렸다.

한중문화 교류회 강원구 중앙회장은 "2007년 광주공항에서 4개 노선이 취항하고 있었으며, 매주 왕복 상해 18편, 북경 4편, 심양 4편, 장사 4편 30편이 취항되었으나 지난 10월 13일 북경에서 무안공항으로 탑승객 5명을 싣고 왔으며, 무안공항에서 북경으로는 1명도 없는 0명이었다." 고 밝혔다.

강 회장은 "작년 무안공항에서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에 단 1명 타고 가는 일도 있었으며, 국제공항이란 국제선이 최소한 10개 노선 매주 왕복 60편 이상은 있어야 국제공항이라 할 수 있는데, 무안공항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투명하다." 고 밝히고 "무안공항에서 국제선이 없는 관계로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고 말했다.

광주, 전남 시, 도민들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국하기 위해 오전 8시에 도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주 터미널에서 새벽 3시에 타고 가야 가능하며,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해야 한다.

그러면 새벽 1시부터 서둘러야 하는데, 저녁에 거의 한숨도 자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무안공항은 접근성이 부족하다. 전라북도는 항공편이 많은 인천공항으로, 전남 동부권도 역시 항공편이 많은 김해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국제선이 없으면 광주광역시는 국제화에 죽음의 도시와 같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투자유치, 국제대회유치, 유학생유치, 의료관광객유치, 내국인 출국 등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국제선 유치를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따르지 않으면 무안공항은 영원히 국제공항 기능을 못할 것이다. 앞으로 무안공항의 국제선 문제는 계속하여 논란거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