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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NO!! 술은 적당히 | | | 입력시간 : 2010. 01.09. 12:51 |   |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일종의 알코올이다. 곡식이나 과일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제조, 만드는 것이 우리가 아는 술이다.
곡식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소주, 맥주, 위스키, 보드카 등이고 과일을 원료로 하여 만드는 것이 와인이나 꼬냑이다. 술이란 기뻐도, 슬퍼도, 화가나도, 반가워도 마시지만 아무 이유없이 그냥도 잘 마신다. 그게 술이다.
그만큼 술은 우리네 역사와 함께 해왔고 그래서 늘 우리와 친근하다. 문제는 시도때도 없이 너무 마신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건강도 해친다는 것이다. 알코올의 우리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우선 입(구강)과 혀에 염증을 유발 시킬수 있고 입냄새를 풍긴다.
구강암 발병 가능성이 있고 식도벽에 식도암, 식도염, 식도정맥류를 유발시킨다. 위(胃)로 가서는 말로리 웨이즈 증후군이라 하여 분문(식도와 위 접목부위)점막을 파열시켜 출혈을 야기하고 근육층을 파열, 동맥을 파열시키고 급기야 생명까지 위협한다. 또한 점막을 손상시켜 위궤양과 위천공을 초래한다. 더 나아가 십이지장염과 궤양을 유발시키고 급.만성 췌장염이 발병하기도 한다.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 연구진 발표에 의하면 알코올 중독 여성은 출산지연을 초래한다고 한다. 또한 생식기능 장애로 자발적 낙태, 유산, 월경불순, 성기능 장애등 여러 임신 합병증을 유발시킨다고 하여 특히 여성들의 알코올 중독을 경고하고 있다. 대한 의과학회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32.3%가 매일 술을 마신다고 한다.
그중에 1.8%는 매일 20g(소주 2~3잔)을 초과한다고 한다. 여성은 특히 남성에 비해 체지방량이 많고 수분량이 부족해 알코올 분해능력의 저하로 더욱 신체적 피해가 크다. 예를들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발병위험이 증가한다든지 호흡곤란, 피로하기 쉽고 혈전생성 유도로 뇌졸중 발병위험을 훨씬 가중시킨다. 또한 알코올은 여성의 유방암을 촉진시킨다.
소량 내지는 적정량도 여성에게는 유방암세포의 성장과 진행을 촉진시킨다. 술은 또한 자살위험을 높인다. 장기간 경기침체의 여파속에 주가폭락이다, 불황이다 해서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고 유명인의 잇단 자살의 원인으로 OECD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도 안고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전체자살자의 70%가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하니 故최진실씨의 경우만 보더라도 술은 이렇듯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부르고 불필요한 자신감을 주입시킨다.
그러므로 결국은 이성의 통제를 잃게 만든다. 이 추운 겨울에 담배연기로 가득한 허접한 선술집에서 원샷, 투샷 정신없이 술잔을 기울이기 보다는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향기도 좋고 몸에도 좋은 차한잔 마시는 그림이 건강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훨씬 좋을듯 싶다.
류재문 프로필: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HP:010-2640-3029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류재문 기자 jm-3029@hanmail.net 류재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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