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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담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원산지는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3국의 국경부로 안데스 산맥이다.

1942년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유럽에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17C초로 추정하며 현재 재배품종이 약 95종에 이른다. 담배는 담배맛과 향의 차이를 내는 토바코(입연초)와 특수제조로 만들고 타는 속도와 공기의 통풍성을 조절하는 담배종이와 흡연자에게서 담배연기의 감소효과와 함께 셀룰로스라는 섬유질 물질로 구성된 필터로 구성된다.

담배는 1회 흡입시 약 50cc(ml)의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폐속으로 유입된다. 대표적으로 연탄가스의 주성분인 일산화탄소 전량과 살충제, 제초제, 마약인 니코틴의 90%가 그리고 타르의 약 70%가 몸속으로 흡수된다. 이외에도 약 25가지의 발암물질을 포함한 약 4.000가지의 여러 화학물질이 우리 몸속으로 유입된다.

대표적인 것으로 페인트 제거제인 아세톤, 최루탄 원료로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 방부제로 쓰는 나프티라민, 좀약인 나프타린, 청산가리, 라이터의 원료인 부탄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운반능력을 감소시켜 만성 저 산소증을 유발시키고 신진대사 장애, 조기 노화현상을 촉진시킨다. 천연 담배잎에 존재하는 화학물질인 니코틴은 습관성 중독 유발물질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일시적으로 분비시켜 쾌감을 생성하게 한다.

하지만 곧이어 뇌세포간 정보전달을 방해해 여러 가지 중독성과 다양한 대사를 방해한다. 폐로 유입된 담배연기(니코틴)가 뇌로 전달되는데는 약 7초 정도가 소요된다. 흡입된 니코틴이 체외로 배출되는데는 약 3일 정도가 소요된다.

아무리 적은 양의 니코틴도 일시적 쾌감을 유도한다. 많은 양의 니코틴은 환각상태도 유발시킨다. 아편과 같은 습관성 중독을 유발하므로 마약으로 분류하고 있다. 타르는 필터에 있는 검은색물질로 200종 이상의 화합물로 폐암을 유발시킨다. 흡연의 폐해는 혈중 아드레날린 농도 상승으로 인한 혈관수축작용으로 체내 혈액순환 부전을 초래, 건조하고 거친피부를 유발시킨다.

흡연관련 암 종류로는 폐암, 구강암, 인두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후두암, 방광암, 신장암등 실로 다양하다. 또한 체중 미달아(저 체중아), 신생아 호흡장애 증후군, 신생아 돌연사 증후군 등 소아질환도 유발시킨다.

류재문 프로필: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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