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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장 현황

민주당의 시장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공식 출마 선언을 마무리함에 따라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선전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점과 수도권 선거에 미칠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거나 뜻을 밝힌 입지자들은 모두 6명이다.

정동채 전 문광부 장관를 시작으로, 양형일 전 국회의원, 전갑길 광산구청장, 이용섭 국회의원, 강운태 국회의원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박광태 현 시장도 다음달 중순쯤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민주당 입당 가능성이 있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도 출마를 선언해 본선을 압도하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남도 지사 현황

전남지사 후보 경선 구도는 3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박준영 현지사와 공식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국회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여가며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후보들의 운명을 가를 가장 큰 변수는 민주당 지도부의 의중과 경선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시민 배심원제나 국민경선제가 어떤 내용으로 확정되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언론을 통해 발표되는 여론 지지율도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다.

경선 때까지 선두를 달리느냐 또 현직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얼마나 추격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개혁 논쟁과 국회의원직 사퇴 문제, 그리고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을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와 연대 문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에서 민주당내 경선은 사실상 본선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예비 후보 등록일인 다음달 2일부터는 본선을 압도하는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 기초의원 '4인 선거구' 유지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 기초 의원의 '4인 선거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자치구 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기초 의원의 4인 선거구를 유지하면서 동구의 의원 정수를 1명줄이고 광산구는 1명 늘렸다.

또 선거 구역은 시의원 선거구와 동일한 19개로 확정했다.

획정안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의에 제출된 이후 시의회 조례 개정으로 최종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