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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5일 경 전완준 군수와 무관한 자재대금 12억4천만원을 청구한 내용의 1인 시위에 이어 오늘(4일)에도 오전은 군청 앞 오후 3시경 최인기 국회의원 의정 보고회가 개최되고 있는 '하니움'에서 또 다시 1인 시위를 벌여 선관위가 즉시 신병을 확보해 선관위 사무실에서 조사한 사실이 알려지고 있어 고의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선관위는 제보를 받고 1인 시위를 벌이고있는 하니움에서 서울에서 내려왔다고 주장하는 1인 시위자를 선관위 사무실로 압송해 조사를 4시30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번 화순군청 앞에서 시위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는 군청 앞과 오후 '하니움'에서 12억 4천만원에 대한 청구 시위는 엄연히 선거법 90조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처벌 문제는 더 조사를 한 후 결정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선관위는 불법시위자에 대해 시인서와 각서를 받은 후 귀가 조치시키고 법률검토를 통해서 처벌 수위를 결정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11월 5일 첫 번째 시위는 예비 선거기간이 아니므로 경고조치의 대상이 되지만 이번 또 두 번째의 1인 시위는 특정인의 낙선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선거법 90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 주민은 "지난번 100억원을 들여 동생을 당선시키겠다는 '돈 선거' 회견이후 또 이런 1인 시위는 출마가 유력한 현군수의 낙선을 목적으로 볼 수 있다' 고 밝히고, "선관위는 철저히 조사해서 고발조치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관위의 조사 결과에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해 11월5일 화순군청 앞에서 전완준 군수를 상대로 '물품대금지급' 과 관련한 1인 시위는 전완준 군수의 '흠집내기' 목적을 둔 것이라는 설이 무게를 두고있는 가운데 이번의 두 번째 1인 시위 역시, 현 군수의 흠집내기의 목적이 예상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또 한번 아프게 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1인 시위는 출마가 기정사실로 되어있는 현 군수에 대해 낙선의 목적이 있다" 는 잣대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시위한 당사자는 "선거법위반인 줄 몰랐다며 상경 후 다시는 내려오지 않겠다"고 선관위 측에 말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