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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5대 의회는 일부 기초의원 때문에 집행부와 갈등만을 쌓고 수준을 최하위로 떨어뜨린 실적(?)을 낳는 의회가 됐다."

이는 26일 열린 화순군의회 제165회 임시회기를 지켜보면서 방청한 주민들의 대 다수 의견이다.

이날 방청객들은 의회가 마치 싸움판이 아닌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군정질문의 답변에 나선 화순군수에게 고성을 높여, 의회의 분위기를 냉각시킨 의원이나 전혀 도움이 안된 군정질문을 보는 방청객은 "어찌 저런 사람들을 의원으로 뽑았는지 개탄 스럽다." 는 말을 하고 있다.

이들 일부 의원들은 5대 화순군의회의 전반기부터 집행부의 발목잡기로부터 시작됐다.

군 의원이라면 모름지기 정책적인 군정질문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마치 대립을 위한 노조의 투쟁과 같은 의회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이 해당 의원들은 제5대 화순군의회 의정활동기간 동안 가장 많은 발언을 기록한 의원이고, 집행부를 가장 철저하게 감시한 군 의원이라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대 다수 주민들은 이와 반대로 군 의원 본연의 의무도 모르는 의원이 선출되어 의정활동에 대한 수준을 망가뜨린, 가장 비생산적인 군 의원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하는 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군정을 바라보는 안목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는, 특정세력과 야합하거나 이미 알려진 의혹을 부풀려 지역 갈등만 양산하는 잣대를 지속적으로 제기 하여, 인기 발언이나 언론을 이용한 이름 알리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 이유로 5대군의회 회기동안 화순군 발전방향에 대한, “발의나 조례제정”은 전혀 없었으며, 오직 발목잡고 헐뜯기 인기발언으로 급급했고 특정 단체의 비호만을 일삼아왔기 때문이다.

이들에 대한 혹독한 평가는 제어되지 않는 발언과 사실관계에 대한 검증절차도 없이 의혹만 수없이 제기해 화순군에 대한 대외 이미지만 훼손시켰고, 분열과 갈등만 생산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화순군의회의 수준을 완전히 저질로 몰아가게 한 결과로 평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의원들은 제 5대 마지막 의정기간까지 책임 있는 사과성명서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부도덕한, 자질이 문제되는 의정활동을 보여줬다는 결과를 안겨준 의원들이다.

한편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화순군의원에 대해서 주민들은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어서 대조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