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기는 우리강산 살리는 길 | 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제65회 나무심기
개미산, 왕벚. 단풍. 무궁화 등 2천 수 심어
| | | 입력시간 : 2010. 03.12. 17:21 |   |
‘건강한 숲이 풍요로운 삶을 보장한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12일 오후 2시 화순읍 강정리 나드리복지관 주변과 개미산에서 공무원을 비롯, 유관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나무심기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과 동시 최근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하니움 체육관과 나드리 노인복지관 주변을 괘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숲으로 조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왕벚나무, 청단풍, 무궁화 등 총 2,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전완준 군수는 “최근 개관한 나드리 노인복지관 주변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개미산에 나무를 심는다”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생각하며 한 그루의 나무라도 정성들여 심자”고 말했다.
화순군은 올 한해동안 수종갱신 등 일반조림 282ha, 큰나무조림 35ha, 공익조림 5ha등 총357ha에 76만9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수종으로는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여 아토피 치료 등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편백, 소나무, 목재를 생산하는 백합나무, 수액을 생산하는 고로쇠, 열매를 생산하는 감(대봉), 매실, 석류 등 다양한 수종을 심을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나무 심기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조림 및 경관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전국적인 생태치료관광의 메카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지구온난화 방지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며 “전 군민이 한그루 이상의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하여 후손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데 앞장서자”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목행사가 끝나고 공무원과 참석자들은 개미산 상상에 있는 정자에서 올 첫 수확한 고로쇠 물을 한 바가지씩 마시는 즐거움도 맛보았다.
최성욱 기자 yen4800@hanmail.net 최성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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