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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혈압이란 심장이 혈액을 방출할 때 혈관에 생기는 압력을 말한다. 이때 혈관에 생기는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을때 우리는 이것을 고혈압이라 한다. 고혈압은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영양소와 산소를 가득담은 혈액을 전신으로 공급하는데 이때 심장이 수축하여 피를 펌프질 할때의 압력을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라 하고 심장이 확장하여 혈액을 받아들일때의 압력을 이완기 혈압(최저혈압)이라 한다.

그러면 이러한 고혈압을 유발시키는 유험인자는 무엇인가? 일반적 요인으로 스트레스, 과다흡연, 과도한 염분섭취 등의 일상생활 요인과 심장에서 박출되는 혈액의 양, 혈액량의 변화, 혈관의 변화(동맥경화), 혈액의 점도, 말초혈관의 저항 등으로 나눌수 있다. 고혈압은 2가지로 분류된다. 우리에게 흔한 1차성(본태성)고혈압으로 유전적 인자, 신경과민, 식염섭취과다, 비만, 직업 등에 의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는, 발생 원인을 잘 모르는 고혈압으로 환자의 대부분(90%이상)을 차지한다.

다음으로 2차성(특발성)고혈압이라 하여 약 10%정도 차지하는 고혈압으로 각종 신장질환, 신 혈액장애, 항 이뇨호르몬인 알도스테론의 과다분비, cushing증후군, 부신종양등으로 속발된 고혈압이 이에 속한다. 고혈압의 진단은 어떻게 내려지는가? 정상과 고혈압을 구분하는 정확한 혈압치는 없다. 일반적으로 성인에서 최소 1주 간격으로 3회이상 측정하여 평균치를 구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상혈압의 범주는 우리가 알고있는 120/80이다. who세계보건기구가 말하는 고혈압은 160/95 이상이며 정상범주와 고혈압의 중간범위를 우리는 경계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느 연령층에서나 남자가 여자보다 수축기&이완기 평균혈압이 약 5~10mmHg 더 높은 경향이 있다.

또한 60세 이후로 수축기 혈압이 상승하고 이완기 혈압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일반적으로 명확한 증상이 없는것이 특징적 소견이다. 또한 사람 개인마다 다르며 혈압의 높낮이와 반응간에 차이가 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머리가 무겁고 정신이 맑지 않으며 어지럽고 후두부에 통증이 있다. 목덜미와 어깨가 뻣뻣하고 때로는 코피도 흘린다.

일상의 가벼운 운동에도 호흡곤란이 오고 안구충혈이 쉽게 온다. 손발이 저리고 찬 증상이 있으며 신경과민으로 정신집중 곤란, 인내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 다른 질환과 비교하여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무언(침묵의)살인자라고도 불린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병할 뿐만 아니라 수명 또한 단축될수 있다.

대표적 합병증으로 고혈압성 심장질환으로 좌심실 비대, 심장의 수축력 약화로 인한 폐울혈, 전신부종이 생긴 상태인 심부전증이 발병될수 있다. 관상동맥 이상으로 심장근육 혈액순환 장애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올수있다. 신기능저하로 빈혈, 부종등의 질환이 발생될수 있다. 또한 고혈압의 직접적 원인으로 뇌출혈이, 간접적 작용으로 뇌혈전에 의한 뇌경색이 발병 될수 있다.

동맥경화로 저항력이 약해진 대동맥이 고혈압으로 풍선모양이 된 상태인 박리성 대동맥류가 발생될수 있다. 신장기능 약화로 요독증, 신부전 상태로 발전되기도 한다. 시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이 경화증과 출혈발생시 시력이 약화될수도 있다. 치료로는 우선 일상생활에서 혈압을 높이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분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고 금연과 금주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의 운동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등척성 운동 , 무산소성 운동보다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의 운동이 좋다.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에방이 중요하다 하겠다.

류재문 프로필: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락처: HP: 010-2640-3029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