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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광주와 전남 평균 경쟁률이 2.4대 1을 기록했다.

참여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 의원 후보로 등록했고 김일태 영암군수는 무투표 당선 결정이 내렸다.

광주, 전남 선관위에 따르면, 6.2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어제 광주광역시장 후보에 한나라당 정용화, 민주당 강운태, 민노당 장원섭, 진보신당 윤난실, 국민참여당 정찬용, 그리고 평화민주당 조홍규 후보 등 6명이 등록했다.

전라남도 도지사 후보는 한나라당 김대식, 민주당 박준영, 민노당 박웅두,평화민주당 김경재 후보 등 4명이 등록했다.

5명의 구청장을 뽑는 광주 구청장은 18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2명의 시장과 군수를 뽑는 전남지역 기초단체장은 66명이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19명을 뽑는 광주시의원 선거에는 48명이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1명의 전남도의원 선거는 99명이 등록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명을 뽑는 광주시 구의원은 110명이 등록해 1.9대 1의 경쟁률을, 211명의 전남지역 시의원과 군의원 후보는 452명이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시교육감 후보엔 5명이 등록했고, 전남도 교육감 후보엔 7명이 등록했다.

후보등록이 끝난 후 열린 게재순서추첨엔 정당이 없는 교육감 후보들 사이에서 민주당과 같은 투표용지인 게재순서 두 번째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광주는 김영수 후보 전남은 장만채 후보가 선택됐다.

4명을 선출하는 광주광역시 교육위원 후보엔 10명이 등록했고 5명을 뽑는 전남 교육위원 후보엔 19명이 등록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국민참여당 후보가 이례적으로 광주 서구 다 선거구에 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해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전완준 화순군수는 유일하게 옥중 출마를 선택했다.

영암군수 후보는 민주당의 김일태 후보만 후보등록을 해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결정이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장, 교육감 지지자 4명이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 됐다.

이들 모 정당 서구당원협의회장 A씨와 대학 교수 B씨가 지난달 10일 자신이 지지하는 시장 예비후보의 저서를 학생 20여 명에게 나눠주고 52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C씨와 D씨는 광주시 교육감 예비후보자의 유사 조직을 설치한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배정표에서 두번째 기호를 받은 후보자들의 당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