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국회폭력 강기정 의원에 벌금 500만원

국회 의사 진행을 방해하고 보좌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강기정 의원에게 벌금 5백만원을 선고했다.

서울 남부지법은 한나라당 간사가 협의 없이 개회한 것이 위법행위는 아니다며 이 때문에 동료 의원에게 욕설을 내뱉고 보좌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08년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의사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되자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지난해 7월 미디어법 통과 당시 보좌관을 폭행한 사건이 병합돼 두 가지 공소사실에 대해 재판을 받았다.

▶피자전문점 포장지서 형광증백제 검출

피자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종이 포장지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광주 식약청이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광주와 전남의 피자전문점의 종이 포장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광주 15곳, 전남 두 곳의 업체에서 형광증백제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염료와 종이 등을 밝게 하는 형광증백제는 피부와 눈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업계 `안도`

금융권이 발표한 건설업체 구조조정 대상에 지역 업체는 거의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건설업계가 안도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우리은행 등 채권은행 6곳이 시공 능력 순위 3백위 권 건설업체에 대한 신용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6개 업체가 워크아웃과 퇴출 대상인 C등급과 D등급으로 평가됐다.

채권은행이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정상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이 지역 업체는 추가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달리 지역 업체 2곳이 포함됐다는 설도 있지만, 해당 업체의 경우 이미 법정관리 등을 받고 있어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건설업계는 이번 구조조정에 지역업체가 포함되지 않은 데다, 불확실성이 해소돼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돼 낙관은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